안녕하세요. 지난 9월말에 당시 화속 상위 리더와 서브에 대해서 한번 글을 쓴적이 있던 주주작입니다. 그동안 여러 신들도 나오고 퍼드의 판도도 좀 바뀌어서 오랜만에 글을 쓸까 합니다. 기본적인 구성은 지난 글과 비슷할 거고, 지난 9월과 비교하는 식의 설명이 좀 있을수도 있으니 시간이 남으신다면 한번 읽고 오시는것도 추천합니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한판에 들어왔거나 들어올 것이 확정적인 것들을 위주로 설명할 것이며 최소 협력 챌린지 전의 챌린지 9이상의 던전 난이도를 대상으로 잡았습니다. 그럼 시작하죠. (PC 버전으로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0. 그동안의 퍼드 변화

리더들과 서브들을 설명하기 전에 앞서서 퍼드의 변화를 우선 봐야겠네요. 지난 9월과 현재의 2월 사이에는 정말 많은 인플레가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인상적이었던 것을 위주로 설명하면..

1. 협력 던전의 등장 : 

  협력던전이 본격적으로 등장함에 따라서 몹들의 스펙이 전체적으로 상향됬죠. 기본적으로 두명이서 플레이하는 것으로 설정하고 만들었기에 선제등이 어마어마해졌으며 피통 역시 확 늘어났습니다. 또한 현재의 추세로 보아서 챌린지 던전과 신종 하이엔드컨텐츠는 협력던전에 맞춘식으로 나올 가능성이 많죠.(협력 챌린지, 협력던전의 러쉬류 및 로그라이크 고정, 협력 전용 강림 등) 그중에서도 좀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것이 바로 협력던전의 로그라이크 고정인데요, 암묵적으로 로테이션이 돌면서 매주 월요일마다 오던 던전이 상시개설화됨에 따라서 기존의 절지옥급이 40스테로 내려가고 그 위의 초절지옥급이 생겨나서 50스테에 프레도라 확정 드랍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스테 대비 경험치 효율도 좋은데다가 몬포를 벌 수 있다는 프레도라가 떨어짐에 따라서 로그라이크 초절지옥을 파밍하는 것이 목표가 된 경우가 많았고, 특히나 이것을 솔플로 할 수 있는 넵튠드래곤이 잠시동안 다시 인기를 끌었습니다. 또한 러쉬류에서 천사,악마가 확정 드랍이 되면서 스테 당 경험치 효율도 챙겨 랭업도 할겸해서 스작하는 것도 인기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바로 이 협력 던전을 솔플로 진행하는 것이 대다수라는 점이었죠. 머신헤라나 머신 제우스 같이 솔플로는 극악의 난이도를 보이는 두 던전을 제외하면 나머지의 경우 상위 리더들은 택틱만 세우면 충분히 솔플로 진행할 수 있었으며, 이는 스작을 함에 있어서 꼭 남들과 시간을 맞추지 않고 아무때나 할 수 있게 되어서 이러한 리더들의 가치는 엄청나게 뛰게 되었습니다. 후술할 투기장 2에서의 딜탱류 팟이 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인기가 있는 것은 이러한 던전에서 어느정도 힘을 발휘한 것도 없잖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2. 투기장의 리뉴얼 :

  드디어 투기장이 리뉴얼되었죠. 사실 퍼드의 진정한 엔드컨텐츠인 스작과 쁠알이라는 두 컨텐츠 중 하나를 확정적으로 해준다는 면에서 투기장은 결코 쉬운 던전이 되어서는 안되는 것이 맞기는 했지만 기존의 파티들을 다 몰락시킴으로서 엄청난 비난을 샀지요. 특히나 단순히 기존몹의 스펙업 + 일식스, 비슈누 등의 패턴 추가는 투기장을 '어렵다'기보다는 '더럽다'라고 만들어버리기도 했습니다. 투기장 1에 비해서 투기장 2가 난이도 대비 보상이 적은 것도 한몫했지요.(누구 말대로 속성 무관 삐가 나올수도 있기는 했지만 그것은 아직 시기 상조라고 생각합니다. 한 4기장이나 5기장쯤에나 나오려나요.) 이렇게 바뀐 투기장은 투기장 1의 막판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각시퍼와 등장부터 1티어 등극에 영원한 0순위 라도라를 제외하면 다른 파티들이 다 몰락하였으며, 특히나 사토르, 청소, 후라오 등의 딜탱류 파티는 프레도라라는 고비 때문에 기존의 잘 맞춰진 택틱에서 하나씩 버려서 억지로 깰 준비를 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는 결국 투기장 2에서의 딜탱류 파티가 맥을 못추는 결과를 가져왔죠.(각아스등이 정말 억지로 깨기 위해서 제헤라 등을 기용하며 프레도라에서 그라를 날리는 모습은 정말 눈물겨웠습니다.)

3. 잠각의 대중화, 그리고 킬러각성 :

  앞선 여러 던전들의 인플레에 따라서 겅호에서도 나름의 해결책을 내놓았죠. 그것은 바로 잠각의 대중화였습니다. 프레도라 게릴라를 열어줌으로서 1법으로 잠각을 무려 4~5개 이상을 건질 수 있게 해주었고 또한 잠각 반값(아직 한판에는 안왔습니다만;;)을 실시하여 기존의 '파고들기 요소'정도였던 잠재각성을 대중화시켜 한 속성에만 집중하면 올잠각파티까지도 그리 어렵지 않게 해주었죠. 더불어 킬러각성이라는, 특정 타입의 몬스터 전용 저격 각성을 줌으로서 던전을 깨는데 어느정도의 도움을 주었습니다. 아직까지도 여러 말이 많은 주제이고 또한 아직까지는 킬러각성이 대중화되지 않았기에 큰 영향을 보이지 않고는 있습니다만 점차 인플레가 진행되면 이 킬러각성에 의해서 어떠한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는 것이지요.(개인적으로는 매우 반대합니다만 그것은 글의 논지는 아니니 다음 기회에..)

... 서론이 좀 길어졌군요. 아무튼 이러한 엄청난 인플레가 진행되었다는 배경 하에서 우리는 현재 퍼드 속에서 화속성의 위치를 파악해볼 필요가 있겠군요.

1. 화속 리더 동향

  그동안 화속 리더 동향 역시 약간 변화했습니다.  은 여전한 강세를 보였으며 랭던, 협던 솔플 및 스작던전에서는 무조건 25배 + 회복력이라는 고유의 장점이 엄청난 힘을 보여주었죠. 이러한 시바도라의 강세는 무조건 36배 이상이 나오지 않는 이상 계속 될것으로 보이며, 설사 나온다해도 그때쯤이면 또 어떤 서브들이 생겨서 시바도라의 약점을 보완해줄지 기대가 되네요.

 다만 은 몰락해버렸습니다. 물론 여전히 초지옥급 강림이나 러쉬류 정도야 문제없고, 택틱만 세우면 로그라이크도 어느정도 깰수는 있지만 20.25배라는 배수의 부족함과 6콤이라는 콤보배수의 한계, 그리고 액티브가 드강이라는 점은 유연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었죠. 여기에 시바도라 이후부터 계속해서 밀리는 감이 있던 각시바에게 큰 펀치를 날린 것이 있으니 바로  입니다.

    : 2횡, 스봉, 손가락에 엄청난 스텟합. 그리고 불드랍 6개를 연결하기만 하면 20.25배의 딜 보장에 체력도 2.25배 증가라서 파밍면에서 각시바는 따라올 수 없는 수준이었으며 횡강수가 추가될 수록, 그리고 횡강을 많이 칠수록 딜이 어마어마하게 올라가는 횡강리더라는 점은 현재 퍼드의 추세와도 굉장히 잘 맞았습니다. 회복력이 낮다는 것과 서브풀이 좁아진다는 것의 단점이 제시가 되었으나 그라만 아니라면 선제따위 그대로 받아주며 던전을 격파하는 라오우에게 회복력은 문제가 되지 않았으며 지속적인 싸움이 강요되는 투기장같은 경우에는 영혼의 단짝 프로이와 함께라면 엄청난 딜탱파티가 형성되었죠. 또한 서브풀 역시 그리 문제가 되지 않은 것이 화속은 전통적으로 공격타입이 많이 포진한 속성이며, 울드,사나다 등의 핵심 서브가 신/공격 타입이기에 시바도라와의 서브호완성도 뛰어났습니다. 또한 시바도라의 약점이었던 로그라이크에서도 특유의 강함을 보였고, 볼슨을 제외하면 나머지 로그라이크를 말그대로 쭉쭉 밀어버리는 엄청남을 보여주었죠. 이는 기존의 환신-시바도라의 계보를 잇는 3대 파밍리더로서의 칭호가 아깝지 않음을 증명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사실상 화단속 파티는 시바도라, 라오우 투탑의 시대가 되었고 따라서 아래에 기술할 서브들의 티어평가에서도 이 둘이 중점적으로 될 것입니다.

  이 외에도 계속된 상향끝에 엄청나게 강해진 , 얼마전 등장하여 연구중인 화용왕 , 투기장 2 클리어리더이자 아는사람은 꿀을 빤다는 , 여전히 강한 두 리더 와 , 그리고 역시 지강파밍 리더인  이 바로 그 밑의 화속 티어를 차지하고 있으나, 각각의 LS, AS, 각성 등을 고려하면 위의 둘에 밀리는 것은 어쩔수 없는 사실입니다.(물론 특정 던전에서는 더 우세할수도 있겠지만 보편적으로 봤을 경우의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들 역시 상위 화속 리더들인 것은 맞기에 필요한 경우에 한해서는 이들 파티의 경우에도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시간관계상 이제부터는 그냥 편하게 말을 할게요..)

p.s. 조금 덧붙이는 식으로 제가 생각하는 저들이 밀리는 점을 조금만 적으면..

각호루 - 스킬 사용시 회복력 1.5배는 조금 애매해보이지만 원할 때 발동가능한 4턴짜리 액티브까지 고려하면 사실 준 상시 배수. 하지만 극딜을 위해서는 적어도 화드롭이 2웨이 2셋이나 9개는 있어야 하는데 5속배수 리더에서는 상당히 힘든 상황. 따라서 경우에 따라서는 4속이지만 불드롭을 엄청 확보하는 식의 택틱이 필요하며 이는 스스로의 강점을 깎는다는 점에서 마이너스 요소

화용왕 - 100배라는 멋진 배수로 보이지만 방해드롭이 4개라는 점은 AS를 써도 발동이 안될수도 있다는 점, 방해드롭을 원하는 때 생성하는 몹이 부족하는 점, 회배수가 없다는 점에서 다른 다속배수에 비해서 메리트가 없음.

산칼리 - 체회배수에 리더스킬을 확정발동 가능한 AS, 넓은 서브풀과 엄청난 각성이 장점. 사실 자체로만 보면 단점이 몇 없는 리더지만 파티 구성난이도와 파티를 굴리는 난이도가 엄청남.. 

각시바 - 위에 기술 + 딜조절이 어렵고 딜 자체도 낮음.

크리슈나 - 아직 좋지 못한 각성. 체회배수 없음. 드랍관리 어려움.

스칼렛 - 선제 대비 힘듬. 회배수 없음. 바인드 대비 힘듬.(화속이 다 애매하지만 이경우는 특히 시스템이라 유동성이 없음.)

2. 화속 상위 서브들

1. 판갈이 몹

 : 여전한 S급 화속 판갈이. 신/공격타입이고 회드랍 생성 9턴진은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A급 이하로는 안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궁진에서 횡강하나 못받고 체력도 안 오른 것은 굉장히 많이 유감스럽지만 화드강 추가에 공격력 증가로도 어느정도 카바가 된다. 지난 글과의 평가는 하나도 변하지 않았지만 클라스는 영원하다. 

 : 시바도라에서는 타입 문제로 쓰지 못했지만 라오우에서는 딱 맞는 타입. 거기에 빛속을 건드리는 치요메가 악마타입이라서 기존의 울드-사나다 콤보를 어느정도 대체할 수 있다. 회드랍 생성이 없는 점은 여전히 매우 아쉽지만, 울드-사나다 콤보보다 각자 씀에 있어서 유동성이 있고 턴감 + 각성에서 앞선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가진다. 

 : 라오우 한정 꿀몹. 투기장에서의 택틱도 쉬워지며 기존 소니아와는 달리 2턴감에 2횡이라서 차별점을 가진다. 스텟도 좋을뿐더러 소니아 특유의 높은 공격력도 장점. 얘가 없으면 소니아 어나더를, 어나다가 없으면 미니적소를, 미니적소도 없으면 그냥 적소를 사용하면 된다. 스봉이 없는 것은 단점이지만 화속의 다른 몹들이 다 스봉을 가지는 경우가 많아서 딱히 문제는 되지 않는다.  

 : 결국 얼마전 상향으로 9턴이 되었다. 빛속과의 연계를 생각하면 결국 위의 주작과의 경쟁이며 주작보다 모든 면에서 밀리지만 딱 하나, 회드랍 생성이라는 점에서는 장점이다. 지난 글보다는 확실히 좋아졌으며 이제 판갈이로는 B+급은 쳐줄만 한 것 같다. 

2. 드랍변환

 : 여전히 엄청나신 조조. 턴밀 + 드변이라서 택틱상 편하며 특히나 울드와의 연계가 된다는 것은 사나다를 따로 굴릴수 있어서 편해진다. 시바도라에서는 필요하다면 암조조를 쓰거나 그냥 얘를 써도 크게 문제 없을 정도. 곧 각궁이 예상되는데 각시퍼와는 달리 처음부터 2개의 스킬이 합해진 형태였기에 어떤 식으로 변화될지 매우 기대된다. 공타입은 유지될테니 여전히 라오우의 꿀몹으로 예상됨. 현재는 투기장 1에서 고용시 15층 카구, 18층 제로그, 19층 이스 통과에 편한 몹. 

 : 시바도라의 영원한 단짝. 파밍을 할 경우에 2 아레스 기용은 든든한 버팀목이며 회복력을 제외하면 스탯 역시 여전히 우수하다. 더블공태의 각궁은 결국 더블공태 + 턴감일 것 같아서 여전히 미래도 밝을 것으로 보이며, 각궁시 신을 버리게 된다하더라도 노각궁버전으로는 시바도라에서 힘을, 각궁시 공타입이 붙는다면 라오우에서의 든든한 도우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울드의 영혼의 단짝. 울드의 노횡강 단점을 2횡 + 드강으로 상쇄해버리며 자체적으로도 회드랍 생성이라서 높은 던전일수록 필수 서브. 사실상 대체제가 없으며(야마토는 연계나 타입을 둘다 고려시 시바도라나 라오우 어디서도 사나다의 하위호완이다. 초궁진으로 공타입이 붙는다면 모를까... 근데 회타입 붙을듯) 궁진 시 스텟 상승만 좀 시켜줘도 op일 금수저 라인. 

 : 계속 된 상향으로 시바도라에서는 여전히 꿀서브. 하지만 이제는 바인드를 2턴이나 풀어버리면서 독드랍도 없애주는 불관우와 어느정도 동위호완의 느낌. 시바도라 파티에서는 보통은 팜이 우세지만 던전에 따라서 바인드 2턴 해제인 적관우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다. 라오우파티에서는 라오우 자체가 공태기 때문에 굳이 사용할 필요가 없다. 

 : 주작과 키리코의 단짝. 정말 이 연계 딱 하나로 자리를 갖게 되었다. 닌자류답게 스탯이 낮고 노스봉인 것이 매우 아쉽지만 궁진이 곧 나오지 않을까...? 

 : 신/공격이기에 시바도라, 라오우 등에서 꿀일거 같지만 오히려 2웨이로 딜하는 각시바에서 꿀이다. 시바도라에서는 노횡강이고 인헨스가 있다지만 턴이 너무 길어서 단일 드변으로서는 선호되지 않으며 라오우에서는 팜과 같은 이유로 굳이 공태를 더 쓸 필요가 없다. 각호루 파티에서는 사용하기 제일 편한 공태몹이긴 하다.

 : 비운의 동양용환사 츠바키. 7턴에 화드롭 생성 3개는 나쁘지 않지만 하필이면 같이 생성하는 것이 회드랍이 아닌 빛드롭이라서... 굳이 연계해서 쓰겠다 하더라도 그닥 메리트가 없다. 얘는 빠른 궁진이 나와서 어떻게든 사용처를 만들어주는게 답인거 같은데 야마p가 해줄리가.. 무엇보다도 아래 강립몹이랑 너무 비교된다.. 

 : 등장시에는 충격의 난이도였지만 지금은 적당한 파티면 바로 파밍이 되버리는 비운의 스칼렛. 강립몹이라지만 말도 안되는 스텟과 7턴에 턴감 + 4개 생성은 통수진 보정에 딱 좋다. 프로이-라오우 파티 투기장 1 클리어 파티에서도 회드랍을 먹는 라오우 2호기보다 통수진 보정겸 해서 쓰기 좋은 스칼렛이 더 선호되며 불경감으로 인해서 칼리층 버티기도 조금이나마 더 쉬워진다.  

 : 주작과 연계로 써도 좋고, 단일로 써도 7턴 드변에 반격이라서 투기장 등에서 제헤라 처리에 딱이다. 3횡에 바인드 면역이라는 점은 굉장한 메리트지만 각궁이 아닌 초궁진이기에 좀 긴 스작 턴수가 걸리기는 한다. 하지만 스작만 한다면 사실상 턴감이 넘치는 라오우 파티에서는 최고의 캐릭터.

+)

 : 많은 분들이 질문을 남겨주신 우리엘. 분명 공방태에 회드롭 드강, 그리고 3횡은 엄청난 액티브이다. 다만 빛드롭 변환사라서 주작과 연계를 해야하는데 앞서 언급한 주작의 타입 문제 때문에 문제가 생기며, 라오우에서는 벨리알이 더 좋다. 공방태를 쓰고 공태나 더블 공태로 불바다를 만들거나 공태류 후 공방태를 쓰는것의 연계는 가능하지만 이건 모든 공방태가 다 사용가능하며 사실 이렇게 까지 해서 불드롭을 수급하거나 회드랍을 수급해야 할정도의 던전에서 이런 긴 턴수의 스킬 2개가 빠지면 택틱이 잘 꼬인다... 시바도라 등에서 팜을 넣고 연계용으로 굴리면 나쁘진 않지만 사실 사나다가 너무 좋아서... 자회 4개는 회복력배수가 판치는 현 판도에서는 그닥이다. 개인적으로는 스피카파티에서의 미카엘처럼 안타레스 파티에서 사용해보고 싶기는 한데 화속에 강적이 너무 많고 바인드도 애매한지라...(비슷한 이유로 야마토도 초궁진이 나온다 하더라도 크게 기대가 되지 않으며 각궁쯤은 나와야 할거 같다.) 

3. 유틸몹

 : (시바도라에서는 드래곤 버전을 사용하면 된다.) 라오우의 영원한 단짝. 프레실비,사토르 등과 같인 딜탱류의 완성을 도와주며, 2횡 2스봉은 서브 중 하나쯤 노스봉이도 괜찮게 해주는 메리트가 있다. 상위 던전일수록 필요해지는게 인헨스인 만큼 그 가치는 계속해서 높게 유지될듯.(각호루 등의 파티에서도 수속 채우기 제일 무난.) 

 : 시바도라에서야 워낙 꿀 바인드 해제몹으로 유명하기에 설명이 필요하지 않으며, 라오우 파티에서도 꼭 바인드 대비를 해야한다면 타입이 맞지 않음에도 기용을 하기도 한다. 낮은 회복력을 캐리해주는 회복력 버프는 덤. 다만 투기장 1까지는 바인드 대비가 필수가 아니고 택틱상 패스가 가능하기에 딴 몹을 기용하는 것이 더 편하다. 만스작 공아마가 있다면 공아마와는 어느정도 경쟁 상대이다.

 : 파밍에도 걸출한 서브지만 프레도라들이 2기장과 각종 로그라이크 초절지옥에 등장하며 그 가치가 올라간 슈퍼 서브. 시바도라, 라오우 모두에게 꿀 각성이며 현재 나온지 오래된 베지트를 제외하면 화속에 고뎀이 없기에(심지어 콜라보였으니) 유일무이한 고뎀요원으로서 활용이 가능. 턴이 길다지만 어차피 턴감리더에게는 큰 의미가 없으며 액티브 한자리를 그라등으로 때우면서라도 어떻게든 프레도라를 뚫으려는 지금 메타를 봤을 때 매우 소중한 요원임에는 틀림없다.(이게 아니면 방깎+극딜로 넘어야하는데 이것도 쉽지 않다..) 

 : 화속의 바기네코. 경감몹임에도 체력이 워낙 낮아서 잠각을 바르지 않으면 못 버티는게 많다는 것은 논센스지만 스봉에 4웨이라서 각시바 파티 같은 경우에는 준 고정자리이다. 시바도라에서는 타입이 안 맞아서 보통은 이자나미를 쓰며, 라오우파티는 원래 딜탱류 파티이기에 잘 고용하지 않는다.  

3. 앞으로의 화속성에 대한 기대?

  현재 우선 확정적으로 나올 화속몹중에서 기대되는 것은 두개가 있는데요, 바로 다시 나오고 있는 머신 몬포도라 시리즈와 화속 강성신입니다. 

  머신도라는 아마도 리더스킬이 머신위주일것 같기에 기존의 서브들과의 호완성은 아직까지는 미지수이며, 서브로 쓰기에도 타입문제로 인해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딱 현재의 라그도라처럼 말이죠. 차차 서브풀이 넓어져야 알 수 있을 캐릭으로 예상되네요.

  화속 강성신은 다른 강성신들처럼 액티브 스킬이 나온다면 기존의 라오우가 서브로서는 버려질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라오우를 서브로 넣던 파티가 그닥 많지 않았던 터라... 역시 머신/신일테니 시바도라에서는 각성에 따라서 사용가능할 꿀몹으로 보이고 새 몬포도라에서는 어떤 역할을 할지 기대가 크네요. 리더로서는 그놈의 서브풀 문제가 좀 걸리는데 이것은 시간이 해결해주겠지요..

  지난 7월 시바도라의 추가 이후 사실상 화속은 걸출한 리더가 나오지 못했습니다. 시바도라가 물론 기존의 어떤 파티들보다도 쉽고 빠르게 광범위한 던전을 파밍하게 도와준 것은 맞지만 클리어 리더로서의 가치는 그 명성에 비해서 높지 못했던 것 역시 사실입니다. '화속 = 파밍리더'라는 공식을 파괴해줄 새로운 지강 리더가 근 시일 내로 나와주길 좀 기대합니다!!(적어도 다음번 글을 쓰기 전까진...)

  일단은 여기까지 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냥 쭉 쓰다보니까 빼먹은 것도 많을거 같고,(몇몇 서브는 알면서도 일부로 버린것도 있긴 해요. 상위티어라고 생각이 안들어서.. 지난글과 비교해보시면 쉽게 아실수도?)​ 또 설명이 부족한 것도 꽤 있는 것 같은데 여러 피드백을 받으면서 차차 고쳐나가겠습니다.

1차 작성. 2016.2.4

2차 작성. 2016.2.11 - 우리엘 추가, 각종 오류 및 오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