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철저하게 백호충의 입장에서 쓰였습니다: 본문은 백호파티 한정으로는 대강 맞는 말이겠지만 논리의 전개를 다른 파티에 그대로 적용할 경우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0. 들어가기 전에

상향패치 후 드롭강화 각성은 강화된 드롭이 생성될 확률을 20%씩 증가시켜주는 효과에 더하여 "강화된 드롭이 포함된 드롭세트를 지웠을 때(조건)" "그 드롭세트에 한하여(대상)" "해당속성의 드롭강화 각성 1개 당 4%의 공격보정(효과)"을 추가해준다. (추가 패치 후 5%)
드롭강화 각성은 해당하는 특정 속성과 연관되므로 파티원의 속성을 해당 속성으로 통일하는 단속팟의 경우에 그 효율이 가장 높다. 또한 단속팟 구성은 드롭변환과 속성강화(속칭 횡강), 속성인핸스, 속성 드롭강화 스킬의 효율도 뛰어나기 때문에 현재 대부분의 백호팟은 단속, 특히 암단속으로 구성되고 있다. 본 글에서도 암단속 백호팟에서의 암속성 드롭강화 각성의 영향을 주로 다루겠다. (이하 특별한 언급이 없는 한, 드롭강화각성=암속성 드롭강화각성, 강화드롭=강화암드롭) 

백호는 자체로 1개의 암드롭 강화 각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리더와 프렌드를 합하면 기본적으로 드롭강화를 2개 가질 수 있고, 배트윙이나 이자나미 등을 넣는 경우와 같이 3개일 때는 꽤 자주 있으며, 뱀로&포도용을 넣는 구성이나 최근 패치된 네프티스를 넣는 경우엔 5개 이상의 각성을 자연스럽게 갖출 수도 있다. 이처럼 파티 구성에 따라 그 정도는 다르지만 드롭강화 각성의 상향패치는 백호팟에 분명한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생각지도 않게 얻게 된 이 보너스를 어떻게 더 잘 활용할지에 대한 것은 백호충이라면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주제이다. 

 

1. 실전지향적 관점에서 본 드롭강화 각성

강화드롭 생성확률을 100% 이상으로 맞춘 파티(예: 백호LF+포도용+뱀로)가 자연적으로 생성된 강화드롭만을 사용하는 경우와 드롭변환->드롭강화 연계(예: 페르->흑타)를 사용하는 경우는 모든 드롭이 강화드롭이기 때문에 단순히 딜량이 기존의 (1+0.04*드롭강화각성갯수)배 만큼 증가할 뿐이다. 이는 특수한 파티와 특수한 시점에만 적용되는 일반적이지 않은 경우로 실전지향적 관점에서는 큰 의미가 없다.
실제로는 드롭강화보다 우선적인 요소를 고려하여 파티를 구성하기 때문에 해당 속성의 드롭강화 각성이 5개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드롭변환 액티브를 드롭강화 액티브보다 더 자주 사용하게 되므로 해당 속성의 드롭 중 강화드롭과 보통드롭이 섞여있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또한 드롭강화 증뎀의 “대상”은 강화드롭이 포함된 그 드롭세트에 한정하므로 강화드롭 배치에 따라 최종 데미지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즉, 강화드롭과 보통드롭이 섞여있을 때 드롭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가에 대한 고찰이 없는 논의는 실전성을 가지지 못하는 공허한 울림일 뿐이다. 

 

 

2. 조건 설정

 

강화드롭 배치에 따른 딜량변화를 정량적으로 나타내기 위하여 위와 같은 횡강세팅 암단속 백호파티를 설정하여 분석을 진행한다. 6명의 파티원 중 프렌드 포함 4명을(백호LF, 페르, 뱃윙) 만쁠작으로 가정하였다. 본 파티는 필자가 갓러쉬를 처음 s랭 클리어하였을 때의 파티와 비슷한 스펙이다.(참고글: /pad/tboard/?n=299411&board=27) 

분석에 쓰일 수치는 다음과 같다: 암속성 공격력 11992, 암횡강 9개, 투웨이 백호LF&배트윙에 각각 한개씩, 암속성 드롭강화 각성 3개. 

파티원은 달라지더라도 필자의 경험 상 횡강위주 암단속 세팅을 했을 때의 파티스펙은 여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암속성 딜량이 주된 딜량이 되므로 계산의 편의상 암속성의 데미지만 다룬다. 데미지 식 계산중 올림, 버림에 따른 1과 10자리수의 계산오류가 있을 수 있지만 수십만~수백만의 데미지를 다루게 되므로 이는 무시한다. 

 

 

3. 상황 별 데미지 계산과 최적화된 강화드롭 배치 탐색

3.1. 드롭이 한 세트만 사용되어 강화드롭이 여러 세트에 분배되지 않는 경우. 

 

드롭이 한 덩어리만 사용되는 경우는 주로 스킬을 사용하지 않고 평타딜을 넣을 때이다. 기본으로 드롭 3개, 드롭 관리상황에 따라서는 4개로 2way, 6개로 횡강을 만들게 된다. 이 경우 강화드롭이 분배될 세트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무조건 기존 데미지에서 드롭강화각성 개수에 비례한 수치 그대로가 증가한다. 예시 파티의 경우 드롭강화가 3개이므로 기존 대비 12%의 데미지 증가가 발생한다. 강화드롭 개수는 예시파티의 강화드롭 생성확률이 60%이므로 반올림하여 드롭이3개일 때 강화드롭2개, 4개일 때 2개, 6개일때 4개가 생성되었다고 가정한다. 

 

암드롭 3개짜리가 한 덩어리, 3개의 암드롭 중 2개가 강화드롭, 암드롭 3개 1세트, 6콤보  

드롭강화 각성 상향 전 암속성 데미지: 370,193 

드롭강화 각성 상향 후 데미지: 414,616  

 

암드롭 4개짜리가 한 덩어리, 4개의 암드롭중 2개가 강화드롭, 암드롭 4개 1세트(2way), 6콤보 

드롭강화 각성 상향 전 암속성 데미지: 593,302 

드롭강화 각성 적용 후 데미지: 664.498  

 

암드롭 6개짜리가 한 덩어리, 6개의 암드롭중 4개가 강화드롭, 암드롭 6개 1세트(횡강), 6콤보 

드롭강화 각성 상향 전 암속성 데미지: 1,362,773 

드롭강화 각성 적용 후 데미지: 1,526,306 

 

수치상으로 확인할 수 있듯이 상당한 양의 평타딜이 증가하였다. 12%의 증뎀효과가 그대로 적용되었으므로 암속성 공격력이 12% 증가한 효과이며 이를 쁠알로 환산하면 공쁠알 약 290개가 더 붙은 효과에 해당한다. 12%의 증뎀효과는 곱연산이므로 공격력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즉 파티의 총 쁠알이 더 증가하면 증가할수록 그 효과가 크다. 만쁠알 파티의 경우 이번 패치로 인해 공쁠알 약 310개의 공격력 이득을 보게 되었다. 

 

 

3.2. 드롭 개수가 같은 세트가 두 개 이상 사용되는 경우 

 

드롭 개수가 같은 세트가 두 개 이상 있는 경우는 암드롭 3개씩 2개, 4개씩(투웨이) 2개, 6개씩(횡강) 2개 등의 경우를 말한다. 총 암드롭 6개 중 강화드롭이 2개 있을 때 암드롭을 3개씩 2세트를 지웠을 경우, 기존에는 두개의 세트에 강화드롭이 한 개씩 포함되든, 한쪽에 2개가 몰려있든 강화드롭의 배치에 따른 영향이 없었다. (1.06+1.06=1+1.12=2.12) 하지만 드롭강화 각성의 증뎀은 강화드롭이 포함된 세트에만 적용되므로 터트리는 세트가 여러 개일 경우 그 모두에 강화드롭을 포함시켜야 드롭강화의 효과를 최대로 낼 수 있다. 

 

드롭강화 각성 상향 전, 암드롭 6개, 그 중 강화드롭 2개로 3개씩 2세트, 6콤보 시의 데미지: 700,722 

드롭강화 각성 상향 후, 같은 드롭 개수에서 강화드롭을 포함하지 않는 세트 1개와 2개 포함하는 세트 1개 총 2세트로 6콤보 시의 데미지: 745,145

강화드롭을 1개씩 포함하는 세트 2개로 6콤보 시의 데미지: 784,809 

 

위 수치에서 나타나듯 각 세트에 모두 강화드롭을 포함시킨 경우가 가장 데미지가 높다. 강화드롭이 포함되지 않은 세트가 생길 경우 기존보다 데미지는 증가하나 12%의 증뎀효과를 모두 낼 수 없다. 

 

 

3.3. 드롭 개수가 다른 세트가 같이 사용되는 경우 

 

드롭 개수가 다른 세트가 같이 사용되는 경우라 함은 1횡+1셋등 데미지에 기여하는 정도가 다른 두 세트를 같이 터트렸을 때를 말한다. 실전에서 중보, 혹은 보스를 킬할 때 1횡+1셋은 흔히 사용되는 드롭세트이므로 드롭강화의 도움을 잘 활용한다면 중보나 보스 킬각을 내기가 더 수월해진다. 

 

3.3.1 강화드롭이 드롭 세트 개수만큼 있거나 더 많은 경우 

 

총 드롭 9개, 그 중 강화드롭이 3개일때를 가정한다. 패치 이전 기존의 강화드롭 배치에서는 최대한 강화드롭을 최종 데미지에 기여하는 부분이 큰 쪽의 세트(횡강 드롭세트) 쪽으로 몰아주는 것이 가장 효율이 높았다. 



패치 전, 1횡+1셋, 강화드롭 3개는 전부 1셋쪽에 가 있을 때의 데미지: 1,840,058 

패치 전, 1횡+1셋, 강화드롭 3개중 1개가 1횡쪽에, 2개가 1셋쪽에 가 있을 때: 1,868,318 

패치 전, 1횡+1셋, 강화드롭 3개중 2개가 1횡쪽에, 1개가 1셋쪽에 가 있을 때: 1,896,578 

패치 전, 1횡+1셋, 강화드롭 3개가 전부 1횡쪽에 가 있을 때: 1,924,839 



 

드롭강화 각성 패치 후에는 1횡쪽에 강화드롭을 몰아주기보단 1횡과 1셋 양쪽 모두에 강화드롭이 있도록 하는 편이 효율이 좋다. 



패치 후, 1횡+1셋, 강화드롭 3개는 전부 1셋쪽에 가 있을 때의 데미지: 1,928,983 

패치 후, 1횡+1셋, 강화드롭 3개중 1개가 1횡쪽에, 2개가 1셋쪽에 가 있을 때: 2,092,516 

패치 후, 1횡+1셋, 강화드롭 3개중 2개가 1횡쪽에, 1개가 1셋쪽에 가 있을 때: 2,124,168 

패치 후, 1횡+1셋, 강화드롭 3개가 전부 1횡쪽에 가 있을 때: 2,080,458 

 

3.3.2 강화드롭이 적어서 어느 한 세트에만 강화드롭을 넣어야 할 경우 



3.3.1 항의 결과에서 예측 가능하듯이 어느 한 세트에만 강화드롭을 넣어야 할 경우 최종 데미지에 기여하는 부분이 큰 쪽의 세트(횡강 드롭세트) 쪽에 넣는 것이 효율이 좋다. 총 드롭 9개, 그 중 강화드롭이 1개일때를 가정한다. 패치 전이건 후건, 1횡쪽에 강화드롭을 배치했을 때의 데미지가 더 높다. 

 

패치 전, 1횡+1셋, 강화드롭 1개가 1셋쪽에 가 있을 때의 데미지: 1,764,697 

패치 전, 1횡+1셋, 강화드롭 1개가 1횡쪽에 가 있을 때: 1,792,957 

패치 후, 1횡+1셋, 강화드롭 1개가 1셋쪽에 가 있을 때: 1,844,579 

패치 후, 1횡+1셋, 강화드롭 1개가 1횡쪽에 가 있을 때: 1,932,751 

 

정리하자면 사용되는 모든 세트에 한 개 이상 강화드롭을 배치하는 것이 가장 데미지가 높고, 모든 세트에 강화드롭을 넣을 수 없다면 최종 데미지에 크게 기여하는 세트에 강화드롭을 배치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으로 드롭강화 각성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4. 강화 드롭의 사용법 예시

4.1 강화드롭을 고려한 드롭판 짜는 법 

 

(드롭판 짜는 법은 링크를 참고하라: 변환스킬 사용을 고려하여 빛, 회복도 암드롭처럼 생각해서 드롭판을 짜는 법 – //youtu.be/YvKP51Y53Hg?t=3m55s 동영상의 3분 55초부터 5분까지,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드롭만을 모아서 드롭판을 짜는 법 - /pad/tboard/?n=352244&board=25 링크 글의 하단부)  

드롭판을 설계하는 시점에서, 짠 드롭판을 사용하였을 때 가장 밑에 암 1횡이 깔리게 되는 부분에 강화암드롭을 배치해 둔다면 자연스럽게 “모든 세트에 한 개 이상 강화드롭을 배치하게 되거나 모든 세트에 강화드롭을 넣을 수 없다면 최종 데미지에 크게 기여하는 1횡에 강화드롭을 배치” 할 수 있게 된다. 

즉 드롭강화를 고려하지 않았을 때 다음과 같이 드롭판을 짰다면, 

 

 

  

드롭강화 각성을 고려한다면 다음과 같이 드롭판을 짜면 된다.(드롭변환 스킬을 사용한 후의 스샷이다.) 좌하단부와 중앙 골짜기부분의 강화암드롭에 주목하라. 

 

 

4.2 다음턴 칠성진을 위한 준비 

 

암속성 집중 파티를 구성하였을 때 40% 이상의 확률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강화 화, 수 드롭을 유용하게 활용하는 방법이다. (혹은 수속성 집중 파티를 구성하였을 때의 강화 암, 화드롭의 활용법) 

칠성진을 사용하였을 때 드롭판의 드롭들은 불, 물, 어둠 3가지중 한가지로 변환된다. 즉, 아무 드롭이나 강화드롭이 드롭판에 존재하면 각각이 1/3확률로 강화암드롭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뜻이다. 이때 드롭 종류에 관계없이 4개의 강화드롭을 아껴두었다면 1-(2/3)^4~0.8, 약 80%의 확률로 강화암드롭이 한 개 이상 생성되며 이 강화암드롭을 칠성진으로 만드는 1횡쪽에 포함한다면 드롭강화 각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강화드롭을 많이 남겨두면 남겨둘수록 강화암드롭이 생성될 확률과 그 개수는 증가하여 각 암세트에 전부 강화드롭을 배분하는것도 가능해지며 이런 경우가 칠성진을 사용하였을 때 드롭강화 각성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이다. 

택틱상 이제 곧 칠성진을 사용하여야 하는 경우, 일부러 강화 화, 수드롭을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다음턴에 칠성진을 사용하였을 때 강화암드롭을 생성할 수 있다. 다음 스샷 중앙 부분의 강화 화드롭 네모에 주목하라. 

 

 

  

현재는 쫄구간이고 다음턴이 중보층이라 칠성진을 써야하는 상황을 가정한다. 다음 턴에 칠성진이 켜진다. 위 드롭판에서 배수를 발동시키는 대신 강화드롭은 아껴서 배수발동을 하여 다음층으로 넘어가면 아래와 같은 드롭판을 만들 수 있다. 

 

 

 

  

칠성진 발동 후는 다음과 같다.  

 

 

4.3 암마법사(딜 시리우스)의 활용 

 

4.2항에 더하여 암마법사의 제한적인 활용법인 “칠성진 사용시의 암드롭 개수 보정”이 드롭강화 각성을 활용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강화드롭을 오른쪽 끝 열에 한 개이상 남겨놓기만 한다면 암마법사의 스킬로 인하여 확정적으로 강화암드롭이 생성된다. 아래 스샷의 오른쪽 끝 열의 강화드롭 3개를 주목하라. 

 



 

5. 백호팟에서의 드롭강화 각성 상향의 의의

변화 전에는 불가능했던 것이 변화 후에는 가능하다는 예시를 드는 것이 쉽게 변화의 의의를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금방 떠올릴 수 있는 간단한 예 몇 가지를 들어 드롭강화 각성 상향의 쉬운 의의를 설명하겠다. 

 

 

위 예시파티와 같이 드롭강화 각성을 최대한 넣게되면 스킬을 쓰지 않는 평타딜을 할때와 드롭강화를 쓴 턴에 한하여 인핸스를 어느정도 대체할 수 있다. 드롭강화 각성 전에는 무과금 백호팟으로 머큐리 강림 공략이 어려웠으나 위 파티로는 견적이 나온다. 

절지옥급 던전에 등장하는 초황제 드래곤의 방어력 150만을 메타트론이 뚫으려면 기존에는 15개(2횡+1셋)의 강화드롭이 필요했다. 하지만 이제 드롭강화 각성으로 증가되는 데미지로 인하여 초황제 드래곤의 방어를 뚫는데 필요한 강화암드롭은 12개(2횡)로 줄어들었다. 파티 운용 측면에서 이는 판도+흑키리의 사용, 혹은 한턴 드롭정리+페르를 사용하는 수준에서 페르만 사용, 혹은 한턴 드롭정리+흑키리 등 짧은 변환을 사용하는 수준으로 돌파 난이도가 크게 줄어들게 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것만으로도 러쉬류에서의 보옥파밍이나 발키리 진궁진의 재료수집이 훨씬 수월해진다. 

큰 힘을 들이지 않고 한 개의 짧은변환 혹은 드롭관리로 생성할 수 있는 암드롭갯수 10개(1횡+2웨이)일 때의 딜량은 던전 공략시의 한 기준이 된다. 버거운 중보스를 통과하기 위해 다른 모든 스킬을 쏟아부었거나, 스봉 대처를 위해 드롭을 남겨왔거나, 보스에 쓸 스킬을 남겨놓고 버거운 중보스를 처치할 때와 같은 상황에 암드롭이 10개인 경우를 적용할 수 있다. 이 암드롭 10개로 낼 수 있는 딜량은 필자의 파티 기준으로 약 450만이었다. 이것이 드롭강화 각성 상향 후에는 약 500만으로 증가한다. 이것을 적용할 수 있는 보스러쉬형의 패턴은 많은 곳에서 찾아볼 수 있으나 자세한 예시나 각자의 파티에 적용했을때의 데미지는 독자의 찾아보는 즐거움을 위해 남겨둔다. 

 

금방 생각할 수 있는 몇 가지 예만 들었지만 위의 경우 말고도 드롭강화가 활용될 수 있는 경우는 훨씬 많을 것이다. 본문에서 살펴보았듯이 드롭 3개 ~ 6개 사이의 개수를 사용하는 평타딜의 경우에는 별 힘을 들이지 않고도 상당한 수준의 딜량 상승이 있다. 이는 펭공, 키메라, 가드맨 등의 약간 단단한 쫄들을 처치하는데에 충분히 유의미한 도움이 될 수 있다. 평타딜이 아닌 여러 세트의 딜링에서도 드롭 배치에 따라 드롭강화 각성의 데미지 상승을 효과를 100%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는 보스 킬각을 낼 때 수백개의 공쁠알을 보충해주는 효과가 있으며 파티 운용에 있어서의 비용을 줄이면서도(트리플공태->더블공태, 더블공태->공태, 드롭정리턴 필요->불필요) 킬각을 여전히 낼 수 있게 해준다. 

 

백호는 리더스킬 특성 상 콤보수가 어느정도 나올 수 밖에 없다. 콤보수에 의한 데미지증가, 이는 클래식한 백호팟에서부터 사용되던 무기 1이다. 

백호는 리더스킬 발동에 요구되는 속성이 턴밀과 그라비티를 넣기에 아주 적합하다. 턴밀과 그라비티도 예전부터 백호팟이 사용할 수 있던 무기 2이다. 

페르(or삐에로+뱀로)+로키 패키지와 같이 백호팟은 파티원의 속성을 하나로 통일하면서 그 속성 드롭을 생성해내는 변환스킬과 해당 속성의 인핸스를 같이 넣기가 쉽다. 이는 현재까지도 주무기로 사용되는 무기 3이다. 

사방신에 횡강각성이 추가되었고, 궁진 후 릿궁진 백호는 암횡강이 2개로 늘어났다. 횡강은 단속화 파티를 더욱 강력하게 만들어주는 무기 4이다. 

릿궁진 백호에는 투웨이도 추가되었다. 뱃윙, 시리우스, 하다르, 이번에 추가될 페르세포네 등 투웨이를 가지고 있는 서브 풀도 풍부하다. 이는 주드롭의 개수가 적을 때나 쫄구간에서 효율적인 드롭사용을 가능하게 해주는 무기 5이다. 

백호는 퍼즐 앤 드래곤에서 데미지를 높이는데 사용되는 모든 무기를 쓸 수 있다. 그리고 이번 패치의 새로운 무기 6, 드롭강화 역시 그러하다. 새롭게 얻은 무기를 자연스럽게 녹여내어 한 단계 더 진화할지, 꿔다논 보릿자루마냥 방치할지는 이 글을 보는 백호충, 당신이 하기 나름이다. 

세줄요약:

드롭강화각성이 드롭 몇개일때 몇배다 열심히 계산해봤자 드롭배치 생각 안하면 말짱 헛수고임.

맨날 쓰던 드롭강화각성 3개인 파티로 계산기좀 두드려봤는데 각성 1개당 대충 공쁠알 100개임.

근데 개당 공쁠알 100개효과 그대로 다 받으려면 머리좀 굴려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