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욕설은 어떤 경우에도 하지 않는다.

 어떤 경우에도, 욕설은 들어가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현실적으로 말을 했을때 'ㅅㅂ' 'ㅈㄴ'정도는 추임새나 조사 정도의 의미가 될 수 있겠지만, 글로 표현했을 때에는 그런 의미가 될 수 없습니다.

 

2. 설령 욕설이 나왔다면, 무시한다.

 만약 논쟁 중, 상대측에서 욕설이 나왔다면 무시하시면 됩니다. 맞대응 하신다면 오히려 싸움이 커지고, 논점과는 어긋난 다툼이 될 뿐입니다.

 다만 너무나도 기분이 나쁘셨다면, 쪽지로 다투어주시길 바랍니다.

 

3. 상대방이 옳을 수도 있다는 점을 전제하에 가지고 간다.

 무조건 내 의견이 맞을 수는 없습니다. 

 만고불변의 진리 (제우스가 카벙클보다 스탯이 좋습니다. 등)를 제외하고는, 상대 측이 그 의견을 말하는 데에는 분명 그 근거가 존재하는 법입니다. 만약 상대방의 논거의 출발 자체가 잘못 되었다면, 그것을 수정해주시면 되구요.

 자기 의견만 주장하기 보다는 '물론 니 말이 맞을 수도 있지만, 내 말이 더 설득력이 있지 않느냐'가 되어야지, '너는 틀렸고, 나는 맞다' 가 되면 안됩니다.

 

4. 글 작성완료 버튼을 버튼을 누르기 전에, 다른 글을 배제하고 본래의 논점을 생각해본다.

 자신도 모르는 새에 완전 논점에서 벗어난 전혀 새로운 형태의 글이 되어있을 수도 있습니다.

 본래의 논점에서 벗어난 글이라면, 기존의 논점은 마무리 짓지도 않은 채 다른 논쟁으로 흘러갈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다시 한 번 생각해보시고 작성 완료를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5. 반대 입장에서 내 의견을 반박해본다.

 A의견과 B 의견이 있고 내가 B라면, 무조건 B의 주장을 하기 전에 A의 입장에서 B를 비판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것은 토론 스킬 중 하나이며, 오히려 내 의견에 대한 논거를 확실히 해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논지를 제시하기 전에, 자신의 의견 자체를 직접 반박해보십시오. 그 후 허술한 곳을 고치고, 더 이상 허점이 보이지 않을 때 B의 목소리를 다시 내보시길 바랍니다.

 

6. 내가 반박해야 할 것은 '상대방의 주장'이지 '상대방'이 아니다.

 반박을 하더라도 상대방의 주장을 반박해야 하고, 깎아내리더라도 상대방의 주장을 깎아내리는 겁니다. 그 주장을 낸 상대방 자체에게 그 화살이 돌려져서는 안됩니다.

 

7. 비판과 비난은 구분하자.

 상대방의 생각이 '다름'을 구분하는 것과, 상대방의 생각이 '틀림'을 주장하는 것은, 말 하는 치의 입장에서도 받아들이는 사람 입장에서도 전혀 기분이 다릅니다. 그 말을 그대로 자신에게 되돌려 받았을 때 기분이 나빠질 지 나쁘지 않을 지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8. 토론과 분쟁은 구분하자.

 논쟁 혹은 토론은 단고님이 말씀하셨 듯, '다름'을 인정하는 데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분쟁은 그냥 싸우자는 겁니다. 구분하고 건전한 '토론문화'를 만드셨으면 좋겠네요.

 

 성숙한 대화란, 내 생각이 틀릴 수도 있음을, 다른 사람과 내 생각이 다를 수 있음을 이해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My TIG에 들어가셔서 HTML 편집창으로 들어가서 다음을 입력합니다.

<a href="/pad/tboard/?board=25&n=52462" target="_blank"><img src="//file.thisisgame.com/upload/tboard/user/2013/07/03/20130703224751_2554.jpg"><br></a>

제한은 없으며, 굳이 이런 배너를 달지 않아도 모두가 Clean TIG를 만드는 그 날 까지. 모두가 함께 노력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