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누군가 질문하는 것을 본 적 있어서 올려봅니다.

팁게 찾아보면 갯수별로 최대 배수가 되는 배치만 나와있는데, 이걸 보고 따라하려면 기초 배치는 마스터한 실력이어야 하기 때문에

갓 소니아를 시작한 사람들에게는 어려울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제가 처음 소니아를 쓰던 몇달 전을 떠올려보니 충분히 공감가는 문제...

그 때문에 경로 설명을 하면서 그림을 매우 많이 집어넣었고 양으로만 보면 초스압입니다. 이미 잘 굴리시는 분들은 좀 지루하실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초보분들에게는 매우 좋은 설명이 될 수 있으리라 자신하며 특히 제가 스스로 굴리면서 종종 마주했던 상황에서 어떤 임기응변으로 탈출이 가능한지도 담았습니다. 제가 하다보며 깨우친 것들이라 꽤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소환진 기본 원리 : 옆으로 쌓아라!

가장 기초적인 사용법은 같은 색상끼리 6개를 옆으로 쌓는 것이며 남는 드랍을 위나 아래쪽에 몰아주는 것입니다.

소룡진(2색 드랍판)의 경우 횡강, 영웅신(판도라), 2way, 고콤보(아누비스) 등의 파티에서 모두 사용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모두 굴리는 방법도 달라집니다.(오른쪽으로 갈 수록 배치가 어려워진다고도 할 수 있네요)

여기서는 가장 기본적인 횡강 배치로 쌓는 법에 대해 얘기하려 합니다.

소환진 사용 후에는 반드시 드랍 갯수를 세어야 합니다.

소환진 배치 추천글을 보신 분은 알겠지만 소환진 배치 사용시에는 제일 중요한 것이 드랍 갯수입니다. 30개의 드랍판이 2종류의 드랍으로 변하는데 이 때 생성되는 갯수가 랜덤입니다. 횡강이나 콤보를 별로 못 낼 정도로 갯수의 밸런스가 안 맞거나 한쪽 드랍이 너무 적은 경우의 '통수진'을 제외하면, 갯수를 먼저 센 뒤에 이 경우에 어떤 배치로 쌓는 것이 좋겠다, 하는 식으로 진행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연습!

위에서 얘기했듯 소니아를 사용하는 각종 파티에서 횡강배치로 쌓는 것은 가장 쉬운 난이도의 활용법입니다. 매번 최대 배수의 욕심이 없다면 암기해야할 배치도 거의 없기 때문에 수십회 정도만 연습해도 금방 익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생성된 드랍판을 종이에 옮겨그려놓고서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샤프펜슬로 동선을 그려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뻘짓은 하지 마시고...

스테미나가 필요하지 않은 무한회랑에서의 연습을 많이 추천하시는데, 저는 차라리 챌린지 모드를 추천하겠습니다. 프렌을 이용 6 소니아를 데려가면 12스부로 3턴만에 소환진이 모두 켜지며(스작이 되어있는 경우고, 안되어있어도 8턴) 한 판에 6번이나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스테미나를 조금 쓰더라도 무한회랑보다 훨씬 효율이 좋습니다. 고맙게도 모두 궁진 만스작 되어있는 프렌이라면 조작시간 연장도 기대할 수 있죠! 이정도의 메리트가 있는데 저라면 연습용으로 스테미나 기꺼이 사용하겠습니다.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여기 있는 퍼드 트레이너를 켜서 환경설정에서 드롭 조작방법을 클릭, 조작시간을 무제한으로 바꿔두면 마우스로 드랍을 1번 클릭한 후에 무제한 움직여볼 수 있죠. 하지만 이것은 실전과는 거리가 좀 있으므로, 여기서 충분히 연습했더라도 실전에서 꼭 시운전을 해봐야 합니다.

구체적인 소환진 쌓기

여전히 저도 부족한 실력이지만 리세마라 혹은 갓페 후 소니아로 처음 시작하려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 마치겠습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