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업로드 이후 제법 시간이 지났습니다. 층별 패턴을 일일이 설명하기에는 내용이 지나치게 방대하기 때문에, 코어팟만의 특징이나 유의사항에 초점을 맞추어 공략을 작성하겠습니다.

 

※ 이 공략은 PC 환경에서 작성하였습니다. 

1편 공략 링크: /pad/tboard/?n=1400517&board=22 

 

 

  우르카의 리더스킬만으로도 딜, 내구도가 충분하다면 참 좋겠지만, 아쉽게도 7×6 패널티로 배수나 내구력은 조금 떨어지는 편입니다. 따라서 잡힐 것 같은 몬스터도 한 방에 안 잡히고 애매하게 발악기를 맞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따라야 할 몇 가지 수칙이 있습니다.

 

1. 초반에는 최대한 제로그 액티브를 아껴둘 것

  쿠로유리/마이네 자체 스킬 부스트 각성이 적기 때문에 회복 시스템을 작동하기까지 시간이 다소 걸립니다. 따라서 섯불리 체력을 깎아버리다가는 버티지 못 하고 퇴장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적어도 쿠로유리 스킬이 발동 가능한 시점까지 할복은 자제하도록 합시다.

 

2. 격감 몬스터는 격감이 풀릴 때까지 기다리기

  애매한 딜량 때문에 리더체인지 턴 모을 겸 격감 풀리기를 기다리는 편이 안전합니다. 우3은 까딱하면 사망하기 때문에 변수 차단을 위해 직진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귀찮더라도 우르카 리더스킬은 최대한 매턴 발동하기

  딜할 때 발동시키는 것은 당연하거니와 평상시에도 경감 발동을 위해 꾸준히 속성을 맞춰서 우르카 리더스킬을 발동하는 것이 생존에 큰 도움이 됩니다.

 

 

  코어 파티가 할복 파티이면서도 내구력이 부족하지 않은 것은 조건부 경감 덕분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 경감이 50%가 아닌 80% 이하만 내려가도 발동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연속 공격같은 것을 쉽게 막아내는 편이고, 제로그 스킬 활용으로 적절한 체력을 맞춰주는 것이 생존과 직결됩니다. 특히 크투가를 만났을 때 바로 잡아낼 드롭 변환이 없다면 꽤 오래 버텨야 하는데, 중간 중간 날아드는 그라비티 스킬에 대비하여 경감 조건을 신경써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가지 팁이 있다면, 최대 체력에서 제로그 스킬 2회 사용시 25%가 되며, 쿠로유리 버프가 있다면, 맞기 직전에 65%가 되면서 경감 조건을 만족합니다. 이 때 내구력은 최대 체력일 때보다 강합니다. (65% ÷ 75% ÷ 75%​ ≒ 116% > 100%)

 

 

 

  파티에 관계없이 통용되는 절대적인 진리입니다. 아무리 좋은 파티도 연습이 안되면 예상치 못하게 실수하거나, 다음 패턴을 예상못해서 죽게 되는 일이 허다합니다. 특히나 우3은 결코 호락호락한 던전이 아니기에 삐끗하면 그대로 즉사하는 곳입니다. 스태미나가 아깝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10번, 20번, 계속 도전해보십시오. 첫 클리어 후에는 가속도가 붙어서 클리어 횟수가 늘어날 것입니다.

 

 

  이 내용은 사실 1편에서 이미 다뤘어야 하지만, 작성 당시 여건이 되지 않아 미처 다 적지 못했습니다. 1편에서 소개한 파티는 우선 아래와 같습니다.

 

 / (리더체인지)/  

 

각 몬스터 별 어시스트 및 잠재각성, 초각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   콤보 강화   

 :   초각성 없음 

 :   구름 내성   

 :    대미지 무효 관통   

 :    대미지 무효 관통   

 

  1편 작성 당시에는 이 파티가 주력이었으나, 요새는 쿠로유리 시스템을 배제한 아래 파티를 더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  /  

 

  파티를 바꾼 이유는 크게 2가지로입니다.

 

  첫 번째 이유는 1번에서 언급한대로 쿠로유리 스킬이 발동 전까지 내구력 부족이 생각보다 뼈아프기 때문입니다. 운이 없을 경우 초반 퇴장도 간혹 나옵니다.

 

  두 번째 이유는 쿠로유리/마이네가 2자리씩 차지하다보니 드롭변환이 부족하여 일부러 턴을 벌어야하는 구간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클리어 시간이 길어질수록 피로 및 집중력 저하로 이어지고, 이는 곧 클리어 확률을 낮추는 원인이 됩니다. 드롭 변환 중 저 둘을 택한 것은 속성도 속성이지만, 티폰이 턴 수 대비 스킬 성능이 좋다는 점과 바바라의 강력한 한 방 때문입니다. 추가타가 필요할 경우는 바바라 - 에이르 연계로 해결 가능하기 때문에, 크투가, 요그 소토스 중 어느 보스가 등장해도 잡아낼 수 있습니다.

 

  에이르, 티폰, 바바라의 상태는 아래와 같습니다.

 :    조작불가 내성   

 :  (한판과 이미지가 다른데, 능력각성용 킬러입니다. 개인 취향입니다.) 악마 킬러 

 :   머신 킬러   

 

 

  제가 구성한 파티 및 공략은 어디까지나 여러 방법 중 하나일 뿐, 정석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보유중인 몬스터 안에서 파티를 구성하기 때문에 한계가 존재할 수밖에 없으며, 운용이 더 쉽거나 내구성 및 대미지가 더 잘 나오는 조합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토대로 자신만의 코어팟을 연구해서 멋지게 우3을 클리어 해보시길 바랍니다. 우3도 어디까지나 클리어하라고 만들어 둔 던전 중 하나이기에, 생각보다 그 장벽이 높지는 않습니다. 

 

  지금까지 눈의들꽃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