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앤드래곤>은 지난 11월부터 약 세 달간, 4번에 걸친 대규모 밸런스 조정을 실시했다. 각 업데이트로 다양한 몬스터가 상향 조정됐으며, 기존에 저평가되던 일부 몬스터들은 큰 폭으로 성능이 좋아져 유저들 사이에 인기를 얻게 되기도 했다.
밸런스 패치 이전과 밸런스 패치 이후의 몬스터들이 과연 어느정도 바뀌었는지, 그리고 어떤 몬스터들이 밸런스 패치로 화제가 되었는지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정리해 봤다.
1~4차 밸런스 패치 소개
4번의 대규모 밸런스 패치 내용을 차수 별로 정리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1차 밸런스 패치 (한국 적용일 : 2014.11.27)
액티브 스킬
- 5속성 컬러용 , 카구츠치, 삼국신(조조,손권,유비), 아포칼립스, 루시퍼/사탄의 스킬 레벨 &턴 수 조절
- 드롭 강화 혹은 타입/속성 인핸스 스킬들에 적 1마리 공격 능력, 혹은 부가효과를 추가
- 그 외 락슈미, 삼장법사, 넵튠, 두르가의 스킬 상향조정
리더 스킬
- 기존 배수대상에 새로운 타입 추가(관우 2종), 특정 타입의 HP 배수 추가(제로그, 백메타트론 등)
- 버티기 용도의 리더 스킬에 특정 타입 공격력 1.5배수가 추가 (그리스 신 1차 궁극진화, 광림무신 아마테라스오오카미)
- 비신/환신 오딘의 리더 스킬에 HP 1.5배수 추가
부 타입 추가
- 호루스와 라, 루시퍼의 궁극진화(이하 궁진) 총 5종에 각각 부 타입이 추가
각성 스킬의 변경 혹은 추가
- 보옥으로 진화하는 몬스터들에게 보옥 갯수만큼의 각성이 추가
- 스테이터스 증가계열 각성을 지닌 일부 몬스터는 선호도가 높은 각성 구성으로 변경
부 속성 추가
- 퍼즈도라 Z 시리즈의 레어에그 몬스터 및 용검사 시리즈 3종에 주 속성과 동일한 부 속성 추가
■2차 밸런스 패치 (한국 적용일 : 2014.12.11)
액티브 스킬
-정령 시리즈의 '결계' 스킬에 드롭 강화 효과 추가
-용검사 3종의 액티브 스킬에 바인드 회복 효과를 2턴으로 상향
리더 스킬
- 명룡신 제갈량의 리더 스킬에 물속성 HP 배수 추가
- 만성룡 시리즈의 궁진(동속성 궁진 제외) 리더 스킬에 HP 1.5배수 추가
- 오만의 마신경 바알, 천진의 마신경 아스타로트의 리더 스킬 상향 (HP 배수 추가 & 공격력 배수 상향)
- 아메노우즈메 리더 스킬에 HP 배수 추가
타입 추가&변경- 만성룡 시리즈의 궁진(동일 속성 궁진 제외)에 타입 추가 및 변경
각성 및 스테이터스 변경
- 정령 시리즈의 각성 스킬에 드롭 강화 각성 2개 추가
- 그리스 2차 신, 일본신, 레어에그 발키리 시리즈의 각성 변경 (능력 강화 각성을 활용도가 높은 각성 구성으로 변경)
- 호루스, 오오쿠니누시의 각성 변경 (호루스 1각성:불드롭 강화, 오오쿠니누시 2각성:조작시간 연장)
부속성 추가, 변경
- 동화 시리즈 진화체 5종에 동일한 속성의 부 속성 추가
- 오만의 마신경 바알의 부속성을 어둠으로 변경
기존 몬스터들의 스테이터스 강화
- 만성룡 시리즈 궁진(동속성 궁진 제외)의 능력 대폭 상향
- 각성 변경이 적용된 몬스터들의 능력을 소폭 상향
- 일부 신들의 궁진 능력 소폭 상향
(북유럽신, 인도신 1차 일부, 빛궁진 이시스, 라파엘, 루시퍼, 마왕 루시퍼, 천진의 마신경 아스타로트)
■3차 밸런스 패치 (한국 적용일 : 2014.12.24)
액티브 스킬
- 명룡신 제갈량, 가네쓰구, 오오쿠니누시의 스킬 효과 상향 (회복량 상향, 어둠속성 공격력 강화 등)
- 태양 레이저 최소 턴 수 7턴으로 조절 (기본 턴 수는 그대로 유지)
- 강림 몬스터들의 더블 드롭 강화 스킬 최소 턴 수를 7턴으로 조절 (기본 턴 수는 그대로 유지)
리더 스킬
- 명룡신 제갈량의 리더 스킬 재조정 (물속성 HP 배수 삭제, 공격력 배수 4.5배로 상향)
헤라 시리즈의 주 타입/부 타입 변경
- 진화 이후 헤라 시리즈의 주 타입이 악마로, 부 타입이 신으로 변경
(진화전에는 기존처럼 주 타입이 신)
펭공 시리즈의 합성 편의성 강화
- 펭공의 진화소자에 각종 속성별 색드래곤이 제외되어, 펭공을 쉽게 진화시킬 수 있도록 변경
- 진화 전 펭공의 강화합성 경험치가 레벨 최대시 1만으로 상향 (기존 6,000)
이자나미 강림 던전 조정
- 스테이지 배틀 수를 5→6으로, 5층에 황비신 이자나미, 보스에 황천신 이자나미로 고정
■4차 밸런스 패치 (한국 적용일 : 2015.1.22)
액티브 스킬
- 정령 시리즈의 액티브 '결계' 최대레벨 상향 (최대 레벨 시 최소 11턴 발동)
- 단속성 드롭 강화 스킬의 최소 턴 수를 4턴으로 조절 (기본 턴 수는 그대로 유지)
- 영왕비 헤라 이스, 각성 헤라 우르즈↑↑의 스킬 턴 수 조절 (최대 14턴, 최소 10턴)
- 천사 루시퍼, 사탄의 스킬에 부가효과 추가 (회복드롭 3개 생성, 어둠드롭 3개 생성)
- 악마 시리즈, 아누비스의 '~의 저주' 스킬 턴 수 및 효과 턴 수 조절(최대 17, 최소 7턴, 효과유지 4턴)
- 더블 방어태세 스킬 턴 수 조절 (최대 12턴, 최소 7턴)
- 히미 우동, 엔젤의 스킬 상향 (일본 4대 우동:무작위 빛드롭 1개 생성 추가, 힐:바인드 2턴 회복)
리더 스킬
- 시간의 여신 3종의 리더 스킬 조정 (HP에 따라 공격력이 최대 3.3배까지 상승)
- 비슈누의 리더 스킬 조정 (목속성 1콤보 시 공격력 2.5배가 추가)
각성 스킬
- 일부 몬스터에 봉인 내성이 추가 (대상 : 신의 나무정령 아르라우네, 성스러운 하늘의 수호신 엔젤, 월광의 마녀 릴리스, 영원의 마왕 뱀파이어 듀크)
- 궁진 3속성 골렘에 4각성으로 주속성 드롭 강화 추가
- 만성룡 시리즈의 동속성 궁진에 4각성으로 두마리 공격 추가
- 용검사 3종의 4각성으로 바인드 내성 추가
기타
- 실드 나이트 시리즈의 진화 전 형태에도 액티브 스킬 추가 (과일룡 시리즈의 '샤워' 스킬)
- 도야마만의 전통 히미 우동의 부 타입 공격 추가 및 공격력 대폭 상향
밸런스 패치를 적용받은 몬스터들, 현재의 평가는 과연?
밸런스 패치 변화로 많은 몬스터들의 평가들이 바뀌기도 했는데, 그중에서 유저들 사이에서 특별히 이슈가 된 몬스터들을 골라 밸런스 패치 이후의 특징 및 평가를 정리해보았다.
반역의 치천사 루시퍼
1차에서 4차까지의 밸런스 조정에서 각성 변경 및 능력치 상향, 액티브 스킬 상향, 부 타입 추가 등의 다양한 상향을 받았다.
다만 서브로 활용하기에는 액티브 스킬은 리스크가 크고, 암속성 몬스터로는 대체할 수 있는 화력 높은 몬스터가 많아서 활용이 어려운 점은 여전하다.
더욱이 이전 크리스마스 이벤트 시기에 등장한 미니 루시퍼의 경우, 궁진 루시퍼와 동일한 능력에 낮은 레어도, 더 선호도 높은 각성 스킬(조작시간연장 3개)을 보유해 기존 루시퍼보다 더 활용하기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천사 루시퍼는 밸런스 조정을 받아도 평가가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의견이 많다. 다만 4차 밸런스 패치로 샛별에 회복드롭 생성 효과가 추가되어, 특수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의독의 미염신 관우
밸런스 패치 이전까지는리더스킬이 활용처를 찾기 어렵던 목속성 체력타입 배수였지만, 1차 밸런스 패치로 리더스킬 적용 타입에 드래곤 타입이 붙었다.
이로 인해 기존 목속성 드래곤 타입의 강력한 몬스터들 (녹소니아, 갓 카노푸스, 아발론 드레이크 등)을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리더로서의 가치가 크게 상승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겅호 콜라보, 삼국 천하트리거 콜라보 시리즈 등을 통해 스킬작도 가능하며, 최근에는 유비의 분기궁진 '극기의 용영걸 유비'가 드래곤 타입을 보유해 2WAY 요원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환신 오딘
불속성 서브가 풍부하며 멸창 궁니르의 효과도 강력해, 기존에도 비신 오딘보다 리더/서브로서 자주 활용되던 환신 오딘.
1차 밸런스 조정에서 리더 스킬에 체력 1.5배 효과가 생기면서 불속성 파티의 리더로 보다 안정적인 활약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력한 액티브나 각성 구성으로 서브로 활용가치가 높은것은 여전하다.
옥나고광마황 밸제부브
보옥에 따른 각성 추가로 6,7,8각성이 추가되며 강력해졌다. 특히 2WAY 각성이 2개로 2천을 넘기는 공격력을 극대화 할 수 있게 된 것도 주목할 사항.
최근에는 적소니아와 벨제부브의 리더 스킬 조합을 활용해 무과금으로도 강력한 파티 구성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알려지며 크게 주목 받았다.
절명의 황룡신 파간
벨제부브와 마찬가지로 파간의 궁진 2종류에도 6,7,8각성이 추가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절명의 황룡신 파간(이하 암파간)의 경우 바인드 내성 2개와 함께 2WAY 각성을 1개 더 받으면서 평가가 크게 올랐다.
바인드 내성 100%로 보다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지고, 2WAY 각성도 총 2개를 보유하면서 강력한 화력을 보여주게 되었기 때문.
실제로 밸런스 패치 이후 일본의 프랜드 모집 사이트에서는 암파간 프랜드를 구하는 유저들도 늘어나고, 강림 클리어 영상의 빈도수도 늘어났다.
락슈미
능력치가 전반적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액티브 스킬 '흡마의 빛' 상향으로 물드롭 강화요원으로서의 역할도 겸할 수 있게 되면서 기존보다 평가가 좀 더 상승했다.
수속성 파티의 인기가 낮아 실전에 활용되는 사례를 찾기 힘드나, 실제 물속성 파티나 물회복 파티 활용사례의 경우 준수한 능력과 각성도 포함해 강력한 드롭 강화 서브로 활용한다.
빛나는 불의 맹금 호루스
빛궁진 호루스의 가장 큰 상향 요인중 하나는 부 타입으로 공격 타입을 받으면서 와룡신 제갈량의 공격타입 인핸스 적용을 받게 된 점이다.
현재도 이 공격 타입 인핸스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와룡신 제갈량을 기본으로 집행자 메타트론, 야각무신 츠쿠요미 등 강력한 성능의 공격타입 몬스터들을 넣는 '공타입 25배수 파티'가 대세로 자리잡게 되었다.
그 외에 소소하지만 불드롭 강화 각성으로 변경된 점과 액티브 스킬 턴 수의 상향, 만렙 HP 증가의 혜택도 받았다.
카구츠치
액티브 스킬의 턴 수 조절보다는 1,2 각성스킬이 밸런스를 거쳐 2WAY 각성을 2개 받은것이 가장 큰 상향 요소이다.
특히 밸런스 패치 사이에 추가된 '각성 카구츠치'는 2WAY 각성이 하나 더 추가되어 총 3개의 2WAY 각성스킬을 보유해, 최상급의 화력을 자랑하는 몬스터로 평가받고 있다.
번개용 인드라
브리트라와 더불어 인도신중 최저평가를 받는 신이었으나, 1차 밸런스 패치를 통해 1,2 각성이 조작연장과 봉인 내성으로 변경되면서 부활했다.
기린이나 호루스 등의 다속 배수 파티, 신타입 배수의 아테나 파티에서 활용하면 부족한 봉인 내성 각성을 채워줄 수 있기 때문에 강력한 서브몬스터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최근엔 빛의 곤충룡 던전 등장으로 대체 스킬업도 한결 쉬워져, 기존의 버티기 요원으로서의 활용도가 높아진 점도 간접적인 상향 요소로 볼 수 있다.
마토의 여신 두르가
액티브 스킬의 인핸스 배율 강화 (1.5→2)와 함께 3각성이 조작시간 연장으로 변경되어, 공격적인 서브로 탈바꿈했다.
리더스킬은 그대로이고 액티브의 HP 1 페널티는 그대로인 탓에, 현재도 리더 몬스터로 활용할 경우에는 비슷한 리더스킬의 기린보다도 다루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
하지만 흑메타트론 파티에 서브로 사용할 경우 좋은 신타입 인핸스 요원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액티브 스킬 발동 후의 HP 관리 문제로 인해 사용하기 꺼려진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천진의 마신경 아스타로트
2차 밸런스 패치로 리더스킬 배수 강화와 함께 만레벨 회복 능력치가 증가해, 악마타입 리더로 활용할 경우 안정적인 화력과 회복력을 기대할 수 있다.
4차 밸런스 패치에서는 스킬 '나무의 저주' 스킬 턴 수도 조정되면서 나무 단속성 파티에 강력한 드롭변환 요원으로 평가받는다.
다만 리더로 쓸 경우 콜라보 몬스터를 제외하면 넣을 수 있는 서브가 한정적이고, 무과금 서브로 제한할 경우 코슈마루나 헤라 베오크 정도만을 사용할 수 있어서 제대로 된 파티 구성이 어려운 편.
또한 한국에서 나무의 저주 대체 스킬업 몬스터는 신라만상 초코 외에 등장하지 않은 탓에 스킬작이 어렵다는 점도 문제. 스킬업이 되어있지 않을 경우엔 실전 활용은 조금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
명룡신 제갈량
총 3차에 거쳐 밸런스 조절을 할 정도로 다양한 조정을 받았다. 액티브 스킬은 자신의 회복력 X10배만큼 회복 효과가 추가되었고, 리더 스킬은 2번이나 교체되었다.
특히 리더 스킬은 현재 100% HP 조건의 유이한 타입배수 4.5배(다른 하나는 티가렉스네코) 로 상향받아, 현재는 빛속성 파티로 노멀던전, 혹은 선제공격이 없는 테크니컬 던전을 돌 경우 강력한 리더로 평가를 받고있다.
오오쿠니누시
2각성이 드롭조작 연장으로 변경되고, 궁진 추가와 함께 액티브 스킬에 어둠속성 인핸스가 붙어 안정성과 화력 면에서도 크게 상향되었다는 평가가 많다.
또한 궁진 오오쿠니누시의 리더 스킬엔 어둠속성 회복배수가 붙어있어, 현재는 콤보배수 리더로서 큰 단점이 없는 안정적인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펭공 시리즈
강화합성용 몬스터인 만큼 능력이 아닌 강화소재로서의 활용가치가 크게 상승했다. 특히 주목할만한 것은 진화시에 필요한 소재로 강화합성 드래곤이 사라졌다는 점이다.
따라서 드래곤 시드 한마리만 있다면 펭공을 진화시킬 수 있는데, 진화 펭공이 45,000 이라는 많은 경험치를 제공해주는 만큼 기존에 스태미너 효율등으로 인해 버림받던 펭공들을 조금 더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 경우 드래곤 플랜트나 드래곤 시드의 수급이 중요한데, 목요일 던전, 혹은 코인 던전에서 '드래곤 플랜트 대발생'던전을 구입하면 쉽게 모을 수 있으므로 큰 어려움 없이 펭공을 진화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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