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20 11: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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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난처해졌네요. 잡담
롯데가 난처해졌네요. 삼성에 이은 특검 조사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사드 부지 이슈는 빼도박도 못 하는 상황이거든요. 오늘자 기사를 보니, 결국 국방부에 넘겨줄 것처럼 보이네요.
제 어줍잖은 경험상, 중국 사업은 끝났다고 봅니다. 중국은 명분 없으면 큰 사업을 못 하는 나라니까요.
롯데는 면세점 1위인데, 매출의 71%가 중국인 관광객으로부터 나오죠. 중국에 롯데마트 등이 150개가 넘고, 청두에 57만 제곱미터의 롯데월드를 짓고 있는데, 이게 다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애초에 이 상황까지 이르게 된 게 문제죠. 나쁜 짓을 안 했어야죠.
부지 이슈가 나왔을 때 위기를 모면하려고 덥썩 문 것도 악수였죠. 털어냈어야 했습니다.
닭이 무섭다고 곰을 들어앉히다니.
이보다 큰 오너 리스크를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 오너 리스크(owner risk) = 회사의 대표 때문에 회사가 감당해야 하는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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