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20일에 <하스스톤:낙스라마스의 저주> 모험 모드의 마지막 지구인 ‘서리고룡 둥지’가 개방되었다. 서리고룡 둥지에는 한기를 뿜는 언데드 서리고룡과 낙스라마스의 최종 보스인 켈투자드가 기다리고 있다.
2페이즈로 진입하면 켈투자드의 영웅 능력이 바뀌어서 유저들이 켈투자드 공략을 위한 덱을 구성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낙스라마스 모험모드의 마지막 보스인 만큼 앞서 공개된 네 지구보다 난도가 높아 많은 유저들의 도전정신을 자극하고 있다.
자신에게 도전하는 수 없이 많은 영웅을 물리치며 낙스라마스를 점령하고 있는 켈투자드를 처치하자.
▲ 켈투자드를 공략하면서 수십 번 보게된 켈투자드의 비꼼, 은근히 약오른다.
첫 번째 페이즈
- 3 피해를 주는 ‘냉기 작렬’ 영웅 능력을 매 턴 시작마다 자동 시전
두 번째 페이즈 진입 시(10마나에 도달하거나 방어력이 소진되면 2페이즈 진입)
- 플레이어의 턴을 강제로 종료
- 도발, 5/5 스탯을 가진 얼음왕관의 수호자 2마리 소환
- 영웅 능력이 ‘냉기 작렬’에서 ‘사슬’로 변화
- 자신의 카드 사용
켈투자드가 사용하는 카드
켈투자드는 서리고룡 둥지의 차가운 컨셉 답게 결빙시키는 얼음 관련 주문이 많고 낙스라마스의 지배자인 만큼 간식용 좀비 , 썩은위액 누더기골렘 , 유령 기사 , 어둠의 이교도 등 모든 지구의 하수인, 주문들을 폭넓게 사용한다.
냉기 충격 얼음 화살 낙스라마스의 망령
누더기 골렘 냉기 정령 고통의 수행사제 어둠의 이교도 유령 기사 냉기 돌풍 눈보라 썩은 위액 누더기골렘 뒤틀린 황천 간식용 좀비 어둠의 화살 등
켈투자드는 첫 번째 페이즈에서 매 턴 3의 피해를 주면서 빙결시킨다. 빙결되면 영웅이 행동할 수 없어져서 무기를 사용하는 직업은 켈투자드를 상대하기 어렵고 3씩 피해를 받다보면 쉽게 패배하는 경우가 많다.
빠르게 승부를 보기 위해 낮은 코스트의 하수인들을 주력으로 구성한 위니덱으로 상대해봤지만 2페이즈로 넘어가면서 켈투자드가 소환하는 얼음왕관의 수호자와 썩은위액 누더기골렘 을 뚫기가 힘들었고 2페이즈에 가지 않더라도 눈보라 , 누더기골렘 의 죽음의 메아리 등으로 쉽게 정리당해 핸드가 마르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급속 성장 으로 후반을 지향하는 드루이드의 램프덱으로도 상대해봤지만 초반을 버티지 못하거나 후반을 가더라도 하나씩 소환하는 하수인을 빙결시키면서 버티다가 빼앗아가거나 주문으로 처치하는 등으로 인해서 이길 확률이 매우 낮았다.
이 외에도 사제의 천상의 정신 과 내면의 열정 으로 한방을 노리는 덱, 주술사의 질풍을 활용해 한방을 노리는덱, 도적의 낮은 코스트의 주문과 에드윈 밴클리프를 활용한 덱, 저코스트의 하수인들과 드루이드의 숲의 영혼을 활용한 덱 등 다양하게 시도해봤다.
낮은 코스트의 하수인으로 구성한 덱은 후반 필드 싸움과 얼음왕관의 수호자에 밀렸고, 후반을 바라보는 빅덱은 영웅 능력이나 뒤틀린 황천으로 인해 쉽게 패배했다.
초반에 강력한 하수인을 소환해 켈투자드를 압박할 수 있는 덱은 뭐가 있을까 생각하던 도중 과거에 재미로나 사용하던 노움 자동경보기 덱이 떠올랐다.
노움 자동경보기를 제외하고 7코스트가 넘어 높은 스탯을 보유한 하수인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말 그대로 노움 자동경보기 에 승부를 거는 덱이다.
전설 하수인 카드가 없다면 전쟁 골렘 , 돌주먹 오우거 등의 높은 스탯을 가진 일반 하수인을 넣어도 좋다. 다만 체력이 6, 공격력이 5를 넘는 하수인들로 넣어야 켈투자드가 소환하는 냉기 정령 을 처치하고도 1:1교환이 되지 않는다.
첫 핸드로 정신 자극 , 노움 자동경보기 + 8코스트 이상의 하수인이 잡히지 않았다면 바로 항복을 누르자. 몇몇 모바일 게임에서 하는 ‘리셋 마라톤’을 하는 심정으로 필요한 초반 카드가 핸드에 잡힐 때까지 게임을 재시작하는게 좋다.
인내심을 가지고 첫 핸드로 노움 자동경보기 와 정신 자극 , 그리고 8코스트 이상의 하수인이 잡힌다면 높은 확률로 승리할 수 있다.
■ 초반 운영
▲ 첫 핸드 필수 카드
■ 필수 카드 외에 첫 핸드로 좋은 카드
이세라 | 그룰 | 데스윙 | 정신 자극 | 천벌 |
첫 핸드로 정신 자극, 노움 자동경보기와 하수인을 집는 데 성공했다면 첫 턴에 정신 자극 을 사용하고 노움 자동경보기 를 소환하자.
켈투자드가 1턴에 노움 자동경보기 를 처치할 수 있는 수단은 동전 한 닢 (토큰) 과 얼음 화살 을 사용하는 것뿐인데, 얼음 화살 이 핸드에 있더라도 사용하는 경우는 없었고 간식용 좀비 를 소환하거나 아무 행동도 하지 않고 턴을 넘기는게 보통이었다.
첫 턴에 소환하는 하수인으로 가장 좋은 하수인은 이세라 로 깨어난 이세라 (토큰) 꿈 (토큰) 악몽 (토큰) 등의 각종 꿈 카드가 켈투자드를 강하게 압박할 수 있게 돕는다.
특히 깨어난 이세라 (토큰) 를 얻고 하수인들의 체력을 잘 관리해두면 켈투자드가 소환하는 얼음왕관의 수호자를 깨어난 이세라 (토큰) 로 처치하고 하수인들로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이세라 외에도 각 턴 종료마다 성장하는 그룰 도 높은 효율을 보여준다.
첫 핸드로 가져가는 카드 외에 2턴의 시작과 핸드에 들어오는 카드도 중요하다. 2마나에 정신 자극 이 들어온다면 다시 한 번 노움 자동경보기 를 내보낼 수 있다.
2턴에 천벌 이 들어온다면 1턴에 높은 확률로 켈투자드가 소환하는 간식용 좀비 를 처치해 3턴에 더욱 안전하게 노움 자동경보기 를 소환할 수 있다.
■ 중후반 운영
소환한 하수인들의 체력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마법 카드들을 활용해 켈투자드가 소환하는 하수인들을 처치하면서 5마나 까지 3~4개의 하수인을 소환하고 방어력을 1에 가깝게 깎아두자.
2페이즈로 진입하면서 소환하는 얼음왕관의 수호자를 처치하고 하수인의 피해가 최소화되는 것이 좋다. 3~5개의 하수인을 확보한 상태에서 상대 하수인을 무시하고 집중적으로 켈투자드를 공격하면 승리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켈투자드가 하수인을 빼앗아 가더라도 체력이 충분히 있다면 하수인 처치보다 켈투자드를 공격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켈투자드가 뒤틀린 황천 카드로 필드를 정리한다면 다음 턴을 기약하기 힘들다.
얼음왕관의 수호자를 뚫을 전력이 확보되면 최대한 빠른 턴에 켈투자드에게 피해를 줘 처치하도록 하자.
낙스라마스의 최종 보스인 켈투자드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서 처럼 레이드 몬스터가 일정 체력이 깎이거나 다른 페이즈로 진입하는 2개의 페이즈가 있어 ‘레이드’ 한다는 느낌을 받아 몰입하고 즐길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