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퀼리페르 (전승목 기자)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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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10 신규 레이드 공략 1편: 지그린트

비행 경로와 발밑을 주시하면 공략법이 보인다!

12월 13일, 드디어 에피소드 10: 여신강림이 테스트 서버에 공개됐다. 이제 최종 장에서 플레이어를 기다리는 강대한 보스들을 쓰러뜨리기만 하면, 에피소드 1부터 시작한 기나긴 여정이 막을 내린다. 그럼 후련한 결말을 내기 위해, 에피소드 10의 신규 레이드 보스들의 패턴들을 완벽히 파악해보자. / 디스이즈게임 필진 아퀼리페르


  

핵심 요약


(1) 비행 중인 지그린트를 바닥으로 떨어뜨릴 수 있는 패턴, 일명 '낙 패턴'은 지그린트가 미니맵 기준으로 9시, 3시 방향으로 진입할 때다 . 6시, 12시에서 진입하면 공중에서 브레스를 쏘는 패턴이다.


(2) 바닥에 청록색 원이 생긴 뒤 벼락이 떨어지는데, 마나앰버, 헤비 스탠더, 충격흡수가 안 통한다. 무조건 달려서 피해야 한다. 


(3) 석화한 지그린트는 생명력을 약 10%씩 회복한다. 회복하기 전에 투석기를 쏴서 부숴야 한다. 투석기로 10대 이상 맞추면 석화가 풀리고, 지그린트가 기절한다.

 

지그린트

 

■ 씰 키퍼의 전장 분석과 시설물 이용

 

전장에는 폭탄이 네 방향에 배치됐고, 중앙을 에워싸듯 8대의 투석기가 포진하고 있다. 그리고 중앙에는 수증기와 함께 불쑥 튀어나오는 돌무더기가 있다. 이 세 가지 요소를 잘 활용해야만 봉인을 수호하는 용 지그린트를 신속히 공략할 수 있다.

 

-소형 폭탄과 퀴르미갈 이용법

 

소형폭탄을 이용해 돌무더기를 부수면, 퀴르미갈이 불쑥 튀어나온다. 공중으로 솟구쳤다 플레이어를 낚아채는 패턴이 나올 때 퀴르미갈을 꺼내면, 지그린트가 여기에 엉켜 바닥에 추락하게 된다. 

 

'마족의 신' 전투에서 엘쿨루스를 추락시키는 공략법의 응용형으로, 지그린트를 떨어뜨리면 다음과 같은 이점을 얻을 수 있다.

 

(1) 플레이어를 낚아채 바닥에 떨어뜨려 즉사시키는 적의 패턴을 무효화

 

(2) 추락 대미지로 큰 타격을 줄 수 있음 (대미지 1~2만)

 

(3) 추락한 지그린트가 무방비 상태가 되므로 집중적인 공격이 가능

 

 -투석기 이용법

 

투석기 자체는 대미지를 줄 수 없다. 하지만 석화한 지그린트를 공략할 때 쓰인다. 석화한 지그린트는 총 체력의 10%를 회복하는데, 이를 저지할 방법은 투석기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그린트가 살짝 날아올랐다 착지해서 포효하면 석화 패턴이 나오니, 재빨리 흩어져 투석기를 잡도록 하자. 투석기로 약 10발 명중시키면 석화를 깰 수 있다. 깬 뒤에는 지그린트가 기절하니, 재빨리 접근해 공격하도록 하자. 

 


 ■ 지상 패턴 공략 

지상 패턴을 가장 안전하게 피하고 반격 기회를 잡으려면 지그린트의 배 아래에 자리를 잡는 것이 좋다. 배 아래에 자리를 잡으면 '꼬리 치기', '광역 낙뢰'를 안 맞는다. 그리고 돌진 공격을 하려고 자세를 숙일 때는 회피기로 뒤로 빠져주면 쉽게 피할 수 있다.

 

주의해야 할 패턴은 단 하나, 어디로든 떨어뜨릴 수 있는 '낙뢰'다. 이 패턴은 멀리서 투석기를 잡고 있는 플레이어든 드래곤의 배 아래에 있는 플레이어든 자유자재로 공략할 수 있는 데다 위력도 엄청나다. 이 낙뢰는 떨어지기 전에 바닥에 청록색 표시가 뜨니, 청록색 표시에서 신속히 벗어나자.

 

하지만 모든 파티원들이 지그린트의 배 아래에 있으면 곤란하다. 지그린트가 고개를 돌려버리면, 배 아래에 있는 파티원 모두가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그래서 파티원 절반은 배 아래에서 공격하고 나머지 절반은 정면에서 시선을 끌어줄 필요가 있다.

 

지그린트가 고개를 돌리면 역할을 바꾸면 그만이다. 본래 배 아래에서 공격하던 파티원들이 시선을 끌어주고, 본래 시선을 끌던 플레이어들이 배 아래로 쇄도해 공격하면 된다.

 

 ▲ 너도 나도 안전하게 공격하려 하기 보다, 분산해서 공략하는 쪽이 유리하다.

 

패턴 소개) 꼬리치기

 

▲ 붉은색이 공격범위, 보라색이 안전지대

 

드래곤들의 공통된 패턴이다. 210도 정도의 광범위한 범위를 타격하며, 꼬리로 내려찍을 때 첫 번째 피해를, 꼬리로 휩쓸 때 두 번째 피해를 주는 강력한 기술이다.

 

피해를 안 입으려면 드래곤의 배 아래로 피신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신속하게 회피기로 대응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한편 꼬리를 파괴하면 꼬리치기 범위가 많이 줄어드니, 장기적으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스매시 공격을 꼬리에 집중하는 공략법을 추천한다.

 

지그린트의 꼬리는 총 여섯 번의 부위 파괴 모션을 띄우면 끊어진다.

 

 

 

슬립 대시-스루

마나앰버

충격흡수(위빙)

헤비 스탠더

난이도

꼬리치기

O

O

O

O

 

 

  

패턴 소개) 낙뢰

 

 

 

한 군데에 벼락을 뿌리는 패턴이다. 단 한 군데만 타격하지만 모든 전장에 뿌릴 수 있다는 점에서 위협적인 기술이다. 벼락이 떨어질 위치를 나타내는 청록색 표시가 뜨면 재빨리 벗어나자. 못 벗어나면 엄청난 대미지를 감수해야 한다.

 

참고로 투석기를 조작하다 청록색 표시를 보고 회피하려 하면 늦다. 석화 상태가 아닌 지그린트 앞에서 너무 오랫동안 투석기를 잡고 있지 말자.

 

 

 

슬립 대시-스루

마나앰버

충격흡수(위빙)

헤비 스탠더

난이도

낙뢰

O

X

X

X

  

 ▲ 어디든 떨어지는 '날벼락'. 심지어 맵 바깥으로 튕겨나가도 이 공격을 맞는다.

 

 

패턴 소개) 광역 낙뢰

지그린트의 주변에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벼락 줄기들을 떨어뜨리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지그린트의 주변에 동시다발적으로 뿌리므로, 지그린트의 배 아래로 들어가면 맞을 일이 없다.

 

만약 지그린트의 배 아래로 들어갈 수 없다면, 파고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광역낙뢰가 떨어지기 전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단, 거리가 어느 정도 떨어졌다면 무리하게 파고들지 말고, 벼락이 떨어진 뒤에 공격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 기술 역시 이비의 마나 앰버 이외에는 막을 방도가 없으니, 낙뢰가 떨어지는 위치에 나타나는 청록색 표시를 주시하자.

 

 

슬립 대시-스루

마나앰버

충격흡수(위빙)

헤비 스탠더

난이도

광역낙뢰

O

X

X

X

 

 

  ▲ 지그린트가 광역 낙뢰를 쓰기 위해 기를 모으는 동안 낙뢰 범위에서 벗어나야 한다.

 

패턴 소개) 돌진

드래곤들이 사용하는 공통적인 패턴이다. 달려서 피하기는 쉽지 않지만, 회피기로 대응하기는 쉬운 편이다.  

 

만약 지그린트의 배 밑에 있다면, 이 패턴이 나오기 전에 회피기로 뒤로 빠져줄 필요가 있다. 몸 전체에 공격 판정이 발동하기 때문이다.

 

 

슬립 대시-스루

마나앰버

충격흡수(위빙)

헤비 스탠더

난이도

돌진

O

O

O

O

   

 ▲ 그래도 무난한 패턴 중 하나.

 

패턴 소개) 브레스

 

 

브레스는 두 앞발을 높이 치켜들었다가 찍으며 전기 속성의 에너지 덩어리를 발사하는 기술이다. 머리부터 앞발까지와 브레스에 공격 판정이 발생한다.

 

가까이 있을 때는 앞발을 치켜들 때 회피기를 쓸 채비를 갖춰야 한다. 멀리 떨어져 있어도 날아가는 속도도 빠르고 멀리 날아가기도 하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슬립 대시-스루

마나앰버

충격흡수(위빙)

헤비 스탠더

난이도

브레스

O

O

O

O

상(근접),

하(원거리)

 

 

 

패턴 소개) 이중 브레스

 

▲ 붉은색이 공격 범위, 보라색이 안전지대. 왼쪽은 1단계, 오른쪽이 2단계.

 

브레스를 앞으로 짧게 내뿜고, 그다음에는 고개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돌리며 브레스를 길게 내뿜는다.

 

넓은 범위로 브레스를 내뿜는 데다 위력도 강해서, 어중간하게 간격을 두면 이 패턴에 말려들 위험이 크다. 아예 지그린트의 얼굴과 앞발에 붙기만 하면 맞지 않으니 참고하자.

 

만약 밀착할 수 없다면, 회피기를 활용해 피해를 막자. 다만 마나 앰버는 이 패턴에 깨지므로 추천하지 않는다. 

 

 

슬립 대시-스루

마나앰버

충격흡수(위빙)

헤비 스탠더

난이도

이중 브레스

O

X

O

O

 

 

 

■ 공중 패턴 공략 

지그린트가 공중으로 날아오르면, 공중 브레스 패턴이 나올지 낚아채기 패턴이 나올지 예측을 잘해야 한다. 어느 패턴이냐에 따라 정반대의 대응을 해야 해서다.  

 

낚아채기 패턴이 나온다면 지그린트를 땅바닥으로 추락시킬 절호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이때는 퀴르미갈이 솟아오를 돌무더기 뒤편에 모여 폭탄을 던질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파티원이 흩어지면 지그린트가 누구를 낚아채러 올지 예상을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그린트를 추락시키려고 파티원들이 모였을 때 공중에서 브레스가 날아온다면? 자칫하면 파티가 궤멸 위기에 처할 수 있다. 이때는 흩어지는 편이 생존에 유리하다.  

 

 그렇다면 공중 패턴을 미리 파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해답은 비 경로에 있다.

 

패턴 소개) 공중 브레스

엘쿨루스와 마찬가지로 공중에서 브레스 세 덩이를 뿌리는 패턴이다. 지그린트를 하늘에서 땅바닥으로 끌어내릴 수 있는 낚아채기 패턴에 대비하다가, 불시에 이 공격을 받고 큰 피해를 볼 수도 있다.  

 

공중으로 날아오른 지그린트를 주시하고, 공중 브레스 패턴이 나오면 바로 회피기를 활용하면 불의의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이 패턴에서는 다음과 같은 비행경로가 나타난다.

게임 내 미니맵 기준으로 9시 방향으로 솟구쳐서, 처음 전장에 들어설 때 플레이어가 지나온 절벽으로 날아간다. 여기서 다시 미니맵 기준으로 12시 방향으로 날아와 폭격을 개시하는 방식이다. 혹은 3시 방향으로 솟구쳐서 폐허를 돌아 6시 방향으로 폭격을 하러 오기도 한다.

 

3~4차례 반복되므로 지그린트가 착륙할 때까지 방어 태세를 유지하자.

 

 

 

슬립 대시-스루

마나앰버

충격흡수(위빙)

헤비 스탠더

난이도

공중 브레스

O

O

O

O

 

 

 

패턴 소개) 낚아채기

걸리면 죽는다. 특수 공격이라 행동 불능 버티기가 안 통한다.

 

공중에 높이 떴다가 땅으로 접근하면서 유저를 낚아채는데, 뛰어서 피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지만 피오나의 헤비 스탠더, 카록의 충격흡수가 통하지 않는다.

 

그래서 일부 캐릭터는 지그린트의 비행경로를 끝까지 주시하고 뛰어서 피할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혹은 정면에서 덮치려는 지그린트를 주시하며 옆으로 뛰다, 낚아챌 타이밍에 회피하면 피할 수 있다. 각도는 플레이어의 진행 방향과 지그린의 진행방향이 90도가 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단, 정석대로 이 패턴을 공략하려면 힘겨루기 연습을 하거나, 퀴르미갈이 제때에 솟아나도록 소형 폭탄을 던지는 연습을 해야 한다.

 

이 패턴에서는 다음과 같은 비행 경로가 나타난다.

 

우선 게임 내 미니맵 기준으로 9시 방향으로 솟구치는 것까지는 공중 브레스와 같다. 하지만 절벽에 이르러 12시 방향으로 날아드는 공중 브레스와 달리, 절벽을 빙 둘러 3시 방향으로 전장에 진입한다. 그리고는 플레이어를 향해 달려들어, 발톱에 채이는 모든 파티원들 공중으로 끌고 가버린다.

 

이 패턴은 3~4번 이상 반복되므로, 퀴르미갈을 제 때 꺼낼 수가 없다면 아무나 용감하게 앞으로 나서 희생양이 되고, 나머지 파티원들이 다음 기회를 노리는 편이 좋다. 

 

물론 이 패턴을 회피할 수 있는 캐릭터가 많다면  최소한의 희생으로 다음 기회를 노릴 수 있다.

 

 

슬립 대시-스루

마나앰버

충격흡수(위빙)

헤비 스탠더

난이도

낚아채기

O

O

X

X

 

  

 ▲ 개발자 노트에서 말한 '비행'은 죽음을 향한 비행이었다.

 

 

▲ 힘겨루기는 가능한데 타이밍이 너무나 짧다. 낚아채기 직전에 잡아야 한다.   

 

패턴 소개) 공중 부양

낚시 패턴이다. 이 패턴을 파악하면 낙하지점을 예측해 공격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이 패턴은 9시 방향으로 날아오르지만 절벽까지 날아가지 않고 바로 맵으로 돌아오는 비행경로를 그린다. 다른 패턴의 비행 경로와 달리 매우 높은 곳을 비행하므로, 시점을 최대한 위로 당겨 확인할 필요가 있다.

 

 

 

 

 ■ 부위 파괴 공략

부위 파괴 부분은 머리, 왼쪽 날개와 오른쪽 날개, 꼬리, 이렇게 넷이다. 

 

 

8인 일반 레이드로 도전한다면, 보조무기를 신중히 써야 할 필요가 있다. [봉인] 전투의 뷔제클로스나 [시간의 수호자] 엘쿨루스에 비해 부위 파괴 모션을 더 많이 유도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뷔제클로스나 엘쿨루스의 꼬리는 부위파괴 모션 3회면 끊어지지만, 지그린트는 부위 파괴 모션이 6회나 떠야 끊어진다. 본 서버에 그대로 투입될지 아니면 다른 드래곤들과 마찬가지로 조정해 줄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만약 테스트 서버에서 부위 파괴를 시도한다면, 꼬리에는 스매시 공격과 투석기 공격을 집중해 보조무기를 아끼자. 이것으로 날개와 뿔 부위 파괴를 해야 해서다. 

 

참고로 부위 파괴는 파티원끼리 미리 어느 부위를 집중적으로 공격할지 정해놓고 공략하는 편이 효율적이다. 보조무기 없이도 부위 파괴가 가능한 꼬리를 우선적으로 끊고, 그 후에는 파티원끼리의 약속에 따라 부위 파괴를 공략하면 된다.

  

그린트의 머리가 유난히 움직임이 심하니 점착 폭탄을 사용하거나, 수월한 부위 파괴를 위해 상급 창을 가져가는 것도 좋은 시도가 될 수 있다.

 


에피소드 10의 첫 전투를 장식한 지그린트는, 드래곤 중에서 가장 개성적인 공격 패턴으로 플레이어를 위협한다. 하지만 생각보다는 공격을 피하기 쉽고, 반격 기회를 잡기도 좋다. 당황하지 말고 공중으로 솟구친 지그린트를 유심히 지켜보고, 낙뢰를 쓸 때는 발 밑을 조심하고, 부위 파괴는 파티원과 협력해 집중적으로 공략하면 어렵지 않게 굴복시킬 수 있을 것이다.

 

▲ 본서버에서는 이 포악한 용이 그 어떤 유저 앞에서도 고개를 못 드는 날이 오길.

 

*기사에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공략 기획 및 진행: XE하늘

- 영상촬영: 올웨이블루

- 기사 삽화 지원: 로엔베르트

- 에피소드 10 원정대: 쨔챤, 팔달구청장, 론카도라, heaven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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