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스트라이크 한국 론칭 기념 이벤트 11월 20일부터 TIG가 오브 5만개를 쏩니다!
로그인

신규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http://www.thisisgame.com/heroes/nboard/145/?n=23857 주소복사

카록이 부족을 떠나야 했던 이유!

북미<영웅전> 카록 이야기 공개

<Vindictus>에서는 카록 론칭 예고와 함께 한 편의 이야기를 공개했습니다. 이는 한국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정보로 카록이 고향을 떠나 콜헨에 오게 된 사연이 담겨있습니다. 운명을 짊어진 자이언트 전사, 카록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디스이즈게임 사호주엔  


*번역에 도움 주신 분: Vindictus 유저

 

 

 

카록(Karok)이 태어난 후 주술사 차쿤(Chakun)은 부족의 텐트 안으로 들어갔다. 그의 어머니이자 족장의 아내인 베르다이(Berdai)는 얼굴을 붉히며 거칠게 숨을 쉬고 있었다. 아마 그가 살면서 몇 번 없을 유일하게 격식을 차릴 필요가 없는 순간, 그녀의 팔 안엔 아기가 안긴채 울고있었다. 그의 아버지 핫산(Hassan)은 주술사가 아이를 안는 장면을 지켜 보고 있었다.

 

“15 파운드(6.8kg).” 차쿤은 아기를 절벽 아래로 내다 버릴만한 흠은 없는지 그의 몸을 검사하고 몸무게를 가늠했다.

 

작군.” 핫산이 실망스러운 듯 짜증스럽게 말했다. 그 아인 약할꺼야.”

 

하지만, 다른 이상은 없습니다.” 주술사가 대답했다. 아기가 작은 주먹을 펴자 그의 눈이 커졌다. 아기의 손안엔 작은 응어리가 쥐어져 있었는데, 그것은 응고된 피 였다. 밤 까마귀 부족(Raven Tribe)에선 그것은 대단한 운명의 증거였다.

 

차쿤은 그것을 족장에게 보여주었지만, 그는 별로 대수롭지 않게 반응했다. 족장은 전조나 정령 따윈 믿지 않았다. 그의 신뢰는 오직 믿음직한 무기와 그것을 휘두를만한 강한 남자들에게 있었다.

 

작고, 약해.” 족장이 반복했다.

 

 

 

 

최근 인근 마을에서 멍청하게 공격을 해온 열두 명의 인간 포로들이 뙤약볕 아래에 묶여 있었다. 그들은 살갗을 파고드는 뜨거운 태양 아래 서서히 죽어가고 있었다. 차쿤은 여섯 살 난 카록이 양반다리를 한 채 한 인간 앞에 앉아 있는 걸 보았다.

 

관찰 하고있어요.” 카록이 대답했다. “매우 작다는 것만 제외하면 그들은 우리와 매우 닮은 거 같아요.”

 

우리는 네놈들 따위와 같지 않아!” 가장 나이 들고 신경 써서 차려입은 듯한 인간이 침을 내뱉었다. 입고 있는 의복으로 보아 그는 사제로 보였다. 너희는 마족(Fomors)이야! 우리는 너희를 없애버리고 낙원(Paradise)을 찾겠다!”

 

마족이요?” 카록이 물었다.

 

차쿤이 어깨를 으쓱했다. “그들이 놀, 고블린, 혹은 인간이 아닌 모든 것들을 지칭하는 말이지. 아마 그들의 여신이라는 자가 모두 제거하라 명했다고 믿는 것 같구나.”

 

카록은 혼란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왜 그들의 여신은 그런 걸 원하는 거죠?”

 

차쿤이 다시 한 번 으쓱했다. “글쎄? 인간, 고블린, 놀 다 같은 놈들이야 미쳤지. 그들은 너나 나 같은 단순한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복잡한 이유 때문에 별 바보 같은 싸움을 벌이고 다닌단다.”

 

소년은 알듯 모를듯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차쿤은 생각에 빠진 소년을 떠나 걷기 시작했다.

 

 

 

 

 

놀들의 괴성은 점차 잦아들어갔다. 부족의 작은 아이들은 쓰러진 시체들을 헤치며, 상처를 입은 것들의 숨통을 끊고 작은 반지 따위의 것들을 기념품으로 챙겼다.

 

차쿤은 자신의 기둥(카록의 무기, 필러, Pillar)에 기대어 북쪽을 노려보는 열여섯 난 카록에게 다가갔다. 소년의 몸과 기둥 모두 방금 있었던 전투 때문에 피와 뇌수로 흠뻑 젖어 있었다.

 

전쟁 지도자들이 말하길 잘 싸운다고 하더구나. 보기에는…” 주술사의 목소리가 잦아들었다.

 

보기에는 작은데 말이죠?” 카록이 말했다. 키는 7피트(210cm)에 몸무게는 400파운드(181kg). 주술사는 이미 그가 성장을 멈췄다는걸 알고 있었다. 아마 그들 중 제일 작으리라.

 

왜 놀들에게서 전리품을 빼앗지 않는 거냐, 카록?” 주술사가 말했다. 허드랜드(Herdlands)를 침범하려는 놈들을 부숴버렸을 땐 그럴만한 자격이 있어.”

 

카록은 어깨를 으쓱 해 보였다. “거기에 무슨 의미가 있는 거죠, 차쿤? 우리가 얼마나 버틸 수 있죠? 침략자들은 점점 빠르게 움직이고 있어요. 결국은 우리가 당하고 말 거라고요. 아버지는 이걸 아셔야 합니다.”

 

차쿤은 반박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 카록의 말이 맞았다. 허드랜드는 마족과 인간들의 반복되는 전투로 인해 피로 적셔졌다. 양쪽에서 밤 까마귀 부족에게 자신들에게 가세할 것을 권유했고, 그럴 때마다 그들은 고상한 척 돌아갔다.

 

하지만, 중립은 더이상 선택지가 되지 못하는듯했다. 밤까마귀 부족이 이 거대한 전쟁에 관심이 없어도, 거대한 전쟁이 이 부족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으니까.

 

 

 

 

 

 

허드랜드는 밤 까마귀 부족을 적대시 하는 무리들의 모닥불로 여기저기 밝혀졌다.

 

차쿤은 스무 살 난 카록이 그의 아버지의 집 문간 앞에 서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 안에는 족장 핫산이 누워 있을 것이다.

 

아버지가 널 족장으로 삼지 않으셨지, 그렇지?” 차쿤이 물었다. 카록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게 차쿤이 필요한 답의 전부였다. 핫산은 허드랜드에 남는다는 것이 그들 모두를 죽게 할거라는 걸 부정하는 것만큼, 카록이 부족 최고의 전사라는 걸 항상 부정해왔다.

 

그는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 “넌 여길 떠나야 한다, 카록. 네가 항상 탐험 하고 싶어 하던 북쪽으로 가라.”

 

카록은 그를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쳐다보았다. “전쟁이 코앞인데 부족을 떠나라고요? 당신은 내가 겁쟁이 처럼 도망치길 원하는 건가요?”

 

차쿤이 한숨을 쉬었다. “아니다 카록, 겁쟁이 처럼이 아니야.” 그는 모닥불들을 가리켰다.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너도 잘 알 게다. 우리는 내일 우리의 기억과 함께 죽어나갈 것이다. 난 너를 태어났을 때부터 알아와서 네가 특별한 운명을 타고났다는 것 역시 알고 있다. 그리고 그건 너의 사람들과 함께 죽을만한 것이 아니야.”

 

전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차쿤은 그것을 긍정의 의미로 알아듣고 말을 이었다. “새로운 세계다 카록. 늙은 영혼은 침묵한다. 그들의 노래는 핏속에 가라앉고 새로운 신들의 외침에 묻혔지. 난 이것들이 왜 그러는지, 무엇을 뜻하는지 알지 못한다. 하지만, 난 네가 그중 큰 역할을 한다는 건 알 수 있구나."

 

카록은 대답하지 않았지만, 차쿤은 그의 눈에서 대답을 찾을 수 있었다. 그는 내일 있을 전투가 마지막 전투가 될 거라는걸 알고 잠자리로 돌아갔다. 그는 카록이 볼 수 없는 잠 속으로 빠져들었다.

 

 

 


*위의 글은 아래 링크에서 원문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원문 바로 가기]

 

 

 

베스트 댓글
에러 BEST 11.12.19 10:39 삭제 공감5 신고
누구누구님께 삭제된 글입니다 블라인드된 게시물입니다 [내용 보기] 댓글을 로딩중이거나 로딩에 실패하였습니다.
댓글달기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신목록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