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은 하던 일을 중지하는 걸 말합니다. 임금 협상이 제대로 되지 않았을 때나 노동 환경의 개선을 요구하는 경우, 부당해고 등 무언가를 항의하려 할 때 진행하는 것이죠. 물론 처음부터 파업에 들어가진 않습니다. 협상이 결렬되었을 때 마지막으로 선택하는 수단이라 할 수 있죠.
지난 3월부터 시작된 KBS와 YTN의 파업과 벌써 100일을 훌쩍 넘긴 MBC의 파업도 위와 같습니다. 둘 다 노조와 기업의 합의점을 찾지 못해 파업으로 이어진 경우죠. 방송 3사 노조는 각 방송사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이런 현상 때문에 방송가는 인력부족으로, 평소보다 질이 낮아진 TV 프로들을 방영하고 있습니다. 또 몇몇 인기 프로그램은 재방송으로만 때워지고 있어 많은 시청자의 아쉬움을 사고 있고요.
노동자들의 최후 수단이라 할 수 있는 파업. '오죽하면 그랬을까?'라며 옹호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래도 손 놓는 건 아니지 않나?'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둘 중 어떤 의견에 가까운가요? 또 왜 그렇게 생각하나요?
파업이라도 하지 않으면 정당한 보수조차 받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파업하는 사람들이 배가불러서 파업하는게 아니라, 그것 말고는 조금이라도 정당한 취급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하는게 파업 입니다. 힘없고 돈없는 사람들이라 법 앞에서도 약자이기에 파업이라도 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파업으로 위력을 보일 때는 역시 참여율이 높을 때 입니다. 참여율이 높을 수록 그 요구사항이 관철될 확율이 높아지죠. 그런데 말이죠? 그 요구사항이 관철되어 노동자가 이득을 얻게되더라도, 파업에 참가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이득이 돌아가게 됩니다. 그러면 당연히 파업에 참여했던 사람으로서는 참여하지 않는 사람이 미워보이게 마련이죠. 파업이라는 위헙을 감수하고 얻어낸 이득인데, 그런 위험을 감수하지 않은 사람도 그 이득을 취하게 되는 겁니다. 고까워보이는게 당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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