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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원이삭, “4강 진출 꿈만 같다”

이겼던 상대들에게 미안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결승가야 한다



원이삭(스타테일)이 생애 첫 GSL 코드S 4강 진출에 성공했다.

 

2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 GSL 시즌2 코드S 8강 B조 경기에서 원이삭은 김학수(FXO)를 3:0으로 완파했다.

 

원이삭은 1세트에서 과감한 멀티를 선택한 김학수를 다수 추적자로 제압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기분 좋게 시작한 원이삭은 2세트에서도 불리한 상황에서 불멸자 2기로 상대 시선을 돌린 뒤 빈집 공격을 성공시키며 2연승을 기록했고, 3세트에서 상대의 암흑기사 의도를 조기에 발견해 저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원이삭은 코드S 출전 2번 만에 4강 진출하면서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고, 지난 시즌 코드S 8강 탈락의 아쉬움을 씻었다.

 

처음으로 코드S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번 8강 인터뷰에서도 말했듯이 꿈만 같다. 오늘 경기를 준비하면서 지난 시즌 8강에서 (박)수호 형에게 진 것이 생각났다. 지난 시즌 8강 패배 이후 꿈에 수호 형이 나올 정도로 억울했다. 그때처럼 지지 않기 위해서 열심히 준비했고, 운이 좋아서 승리할 수 있었다.

 

예상 외로 3:0 완승이었다. 오늘 경기를 평가한다면?

 

내가 지난 시즌에는 좀 건방졌다면, 8강 탈락 이후에 마음을 다시 잡았다. 코드S 8강에서도 지고 GSTL에서도 계속 패하면서 마인드를 바꿨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내가 그동안 어떻게 연습하고 올라왔는지 생각을 했다. 그 덕분에 승리한 것 같다.

 

1세트에서 상대가 멀티를 먼저 확보했다. 예상했나?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예전에 그런 플레이를 해본 적도 있고, 연습한 경험도 있다. 그래서 당시 경험을 생각하면서 경기를 풀었고, 맞아 떨어졌다.

 

2세트는 불리했는데 불멸자 2기가 추적자를 잡아둔 덕분에 빈집 공격을 성공시켰다.

 

선수마다 병력 움직임이 다르다. 나는 불멸자만 바라봤다. 다른 병력은 공격을 선택해놓고 불멸자를 컨트롤하면서 상대 추적자를 지켜봤다. 상대 추적자가 내 불멸자를 잡고 나서 방어할 것 같았다. 어느 정도는 의도한 플레이다.

 

4강 상대는 코드S 3회 우승의 정종현이다.

 

솔직히 말하면 나에게는 그냥 테란이다. 테란은 나에게 한끼 식사이고, 상대가 누구이건 나에게는 똑같다. 그래서 상관없다. 내가 이겼던 상대들에게 미안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가야 할 것 같다.

 

정종현도 인터뷰에서 본인의 태도에 대한 말도 했고, 세리머니에 대한 걱정도 했다.

 

세리머니는 (장)민철이 형처럼 재미있는 선수들에게 할 생각이다. 정말 기쁘다면 세리머니를 하겠다. 내 생각에는 그런 식으로 오버하진 않았는데 다른 분들은 오해하시는 것 같다. 건방을 떨긴 했지만 우승자급의 건방은 아니었다(웃음). 그 부분은 억울하다. 그렇다고 우승한 이후에 건방 떨겠다는 말도 아니다.

 

4강전 스코어를 예상한다면?

 

마음은 3:0인데 왠지 3:1로 이길 것 같다. 상대가 정종왕이기 때문이다.

 

반대쪽 경기결과에 따라서 박현우와 팀킬 결승전을 할 수도 있다.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나?

 

솔직히 내가 결승전에 못 올라간다고 하더라도 (박)현우 형은 꼭 결승전에 갈 것 같다. 예전부터 현우 형이 프로토스 원탑이라고 생각했는데 잠재력이 터지지 못했다. 이제는 잠재력이 발휘되고 있고, 지금 경기력이라면 결승전은 올라갈 것 같다.

내가 결승 못 간다면 현우 형이 우승이다. 하지만, 내가 결승전에 간다면 현우 형에게는 죄송하지만 내가 4:3으로 우승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전해달라.

 

연습을 도와준 우리 팀의 (정)우서 형, (김)현준 형에게 고맙다. 정민수, 안상원, 강현우, 김충인, 이종현 선수에게도 고맙고, 조언을 해준 김경덕, 서성민 선수에게도 감사 드린다.

우리 팀을 후원하는 레드불, 조위기어, 조이기어, 벤큐에도 감사 드리고, 게이머 생활을 지원해주시는 디지텍 고등학교에도 감사 드린다.

그리고 지난 번에 (장)민철이 형에게 도발했는데 오해다. MLG에서 민철이 형이 마치 자식처럼 챙겨줬는데 오해가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랑한다. GSL 상금 받으면 맛있는 것 사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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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러 BEST 11.12.19 10:39 삭제 공감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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