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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앤파이터, 전문직업을 고민하는 당신을 위해!! 전문직업 고르기!

냐람 2016-04-25 21:11:26

 

던전 노가다가 끝나면 습관적으로 찾아가는 시간의 문 11채널에는 오늘도 어김없이 해체가들이 자릴 잡고 있다. 일주일째 같은 자리에 서있는 같은 유저를 보고 있자니 NPC인지 유저인지 의심이 된다. 거래소에는 인형이나 슈아포를 올리면 귀신같이 내가 올린 가격보다 1원 낮은 가격에 올라온다. 마부가는 평소에는 필요없다가도 정작 필요할땐 찾기 힘들다.

아라드에서 살다보면(?) 흔히 겪고 생각하는 일상과도 같은 것들, 전문직업. 아라드에서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안하면 왠지 손해보는 것 같은 이것들은 별거 아닌것을 알면서도 선택에 골머리를 앓게하는 것 중 하나다. 닉네임 만들때부터 캐릭터 고르고, 직업 고르고.. 아이템 세팅에 스킬 세팅까지 전부 고민해온 당신에게 던져진 또 하나의 고민거리인 전문직업.

 

뭘 골라서 하는게 좋을까? 아라드인의 선택장애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 해체가

 

 

해체가는 가장 알아보기 쉽고, 가장 자주볼 수 있는 전문직업이다. 타신 노가다를 하는 것이 아닌 이상 대부분의 아라드인은 언커먼 아이템이라도 해체기에 해체하게 되는데, 그래서 던전 입구에 NPC마냥 자리잡고 있는 해체가들이 많이 있는 편. 해체가들의 핫플레이스는 단연 시간의 문 11채널로, 출근길 지하철 2호선마냥 설치할 수 있는 모든 곳에 해체가와 마법부여가가 경쟁하듯 설치돼있다.


직업 이름 그대로 해체하는 직업이다. 물론 맨손은 아니고.. 해체기로. 아이템 해체 시 아이템에 따라서 큐무색 큐브 조각, 유색 큐브 조각, 원소 결정, 혼돈의 마석, 코스모 소울 등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해체가 레벨을 올릴수록 아이템을 해체했을 때 나오는 아이템의 개수가 증가한다. 

 

 

● 장점

 

1. 가장 자주 쓰인다.

 

일반적으로 아이템이 드롭되는 던전을 왠만큼 돌고 나오면 인벤토리가 잡템으로 어느정도 채워져있다. 이때 타락한 신전 잡템 노가다 중이거나 급하게 골드가 필요한 게 아니라면 보통은 아이템을 해체하게 되는데, 이때 조금이라도 더 많은 해체 아이템을 얻기 위해서라도 분해기를 찾기 마련이다. 그러니 던전을 도는 유저 수만큼 수요가 있다고도 말할 수 있다.

 

2. 편하다.


​사람이 많이 모이지 않는 던전, 또는 렉 때문에 사람이 적은 서버를 이용할 때 굳이 다른 유저의 해체기를 찾지 않아도 돼​ 아이템을 해체하기 편하다. 또 해체기를 설치해두면 다른 유저들이 알아서 이용하기 때문에 아이템을 만들어서 경매장에 올려야 하는 인형사, 연금술사에 비하면 수고가 덜 드는 편이다.

 

 

● 단점

 

▲ 해체기 상점 평균 가격은 500골드.
11레벨 해체기 내구도 700, 1회 해체 시 내구도 1~3 감소
평균 2감소로 가정해 350회 사용 시 17만 5천 골드 / 해체기 수리비 6만 골드

 


1. 돈이 벌리긴 하는데...

던전 돌고 나와서 해체할 때 들어가는 돈 생각하면 해체가가 많은 돈을 벌수 있을것처럼 생각되지만 의외로 돈벌이가 좋지 않은 편이다. 위에서 보듯이 순익은 약 10만 골드 정도. 게다가 해체기를 많이 이용하는 장소는 해체가들끼리 자리 경쟁이 심하다. 겨우겨우 자리를 잡아도 바로 옆에서 내 해체기 상점보다 1원 싸게 올리면.. 이길 방법이 없다.  

 

2. 기적의 연금술

장점에서 언급했지만, 해체가로 돈을 벌고자 한다면 좋은 곳에 자리를 잡은 다음 해체기 상점을 열고 세워둬야한다. 오래 세워둬야 하는만큼 골드가 들어오지만 그만큼 전기세가 든다. 물론 전기세를 고려하며 세워둘 유저는 없겠지만.. 아무튼 순익 약 11만 골드와 전기세 사이에서 기적의 등가교환이 이루어진다. 

 

3. 노가다의 연속

해체가의 해체기는 높은 레벨일수록 결과물이 많이 나오는데, 그래서 낮은 레벨인 1 ~ 7레벨 구간에서는 몇날 며칠이고 잠수를 시켜둬봐야 아무도 아이템을 갈지 않는다. 차라리 아라드 간이 정비기를 쓰고 말지... 그래서 최소 9레벨, 어느정도 사람들이 이용하는 레벨인10레벨까지는 순전히 자신의 힘으로 손해를 보면서 올려야 한다. 더 큰 문제는 전문직업 중에서도 해체가의 레벨업 속도는 느린 편이라는 것. 부캐릭을 총동원해서 아이템을 옮겨가며 해체하지 않는 이상 해체가 11단계는 멀고도 멀다.

 

   

■ 연금술사

 

​ ​ 

 

흔히들 많이 알고있는 전투직업 연금술사가 아니라 그냥 이것저것 섞어서 무언가를 만드는 연금술사다. 마법진도 필요하지 않고 이상한 돌도 없어도 된다. 레이드에서 많이 쓰이는 성능 좋은 포션들을 만들기 때문에 찾는 사람도 꽤나 많은 편이다. 

 

슈퍼아머 포션, 투신의 함성, 정신 자극의 비약 등 유용하게 쓰이는 포션류를 만든다.  전문직업 레벨이 오를수록 더 고급 포션을 만들 수 있다.

 

 

● 장점

 

1. 빠른 소비재 순환

앞서 말했듯이 슈퍼아머 포션, 투신의 함성 등 포션의 성능이 좋다. 그래서 쓰는 사람도 많아 포션을 만들어 경매장에 올리면 제법 잘 팔려나간다. 경매장을 지켜보다가 날을 잘 잡고 포션을 올리거나 수, 토, 일의 레이드 타이밍에 포션을 올리면 어느정도 수익을 거둘 수 있다. 

 

2. 돈으로 안되는게 어딧어?

돈만 많이 있다면 재료를 전부 사들여가며 제작을 반복해 빠르게 전문직업 레벨을 올릴 수 있다. 제작, 다시 제작을 수 분간 반복할 수 있는 근성만 있다면 10분 내로 11레벨에 도달할 수 있다.

 

3. 자급자족

앞서 또 한번 말했듯이 연금술사의 포션들은 성능이 좋다. 그래서 필요한 경우 그냥 내가 만들어서 써도 된다. 이 경우 사서 쓰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 단점

 

1. 던생, 아니 제작은 타이밍!

포션을 날 잘못잡고 만들면 죄다 손해로 이어진다. 포션을 만드는 재료인 생명의 숨결, 용의 심장, 마력의 산물 등과 포션을 포함한 연금술사 재료는 다른 품목에 비해 시세가 유동적이다. 경매장을 확인하지 않거나 또는 포션 시세가 내려갈 때 무턱대고 포션부터 만들었다가는 ​그만큼 손해로 이어진다. 특히 별다른 생각없이 가격을 확인하지 않고 습관처럼 재료를 사서 만들었다면...(눈물)



■ 인형사

 

 

던전에서 전투를 돕는 NPC를 소환하는 아이템인 인형을 만드는 직업이다. 인형의 AI에 대해 의문을 가졌거나 인형에 대해 잘 모르는 유저가 다른 전문직업에 비해 많은 편이다. 인형을 장난감 정도로 취급하는 유저가 많다. (실제로도 대다수의 인형은 그렇다.) 그래도 레이드에서 쓰일만큼 유용한 인형도 있어서 꾸준히 이용되긴 한다.

 

● 장점

 

1. 효녀 28호

인형의 AI를 못믿는 유저도, 인형의 효용성에 미심쩍어 하는 유저도 대부분 기본적으로 28호는 가지고 다닌다. 활성화 숨결, 넨가드를 잘 써주는 28호는 전투에서 유용하지만 인형사에게는 효녀 상품이다. 28호가 없었다면 인형사로 먹고살기 힘들었을지도. 

 

2. 도움!! 도움!! (성장구간 한정)

성장구간에서 인형사를 선택하고 만든 인형으로 레벨업 구간에서 제법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물론 1레벨에 만들 수 있는 인형을 보고 있자니 화병에 걸릴 지경이라 움직이는 샌드백 정도로 여기는게 상책. 1레벨 인형은 레벨업을 위해 만들더라도 그냥 상점에 파는게 나을지도. 인형사 2레벨 이상부터는 그나마 쓸만한 인형(좀 더 나은 샌드백)이 등장한다.

 

3. 친구가 생긴다.

물론 말은 안하지만... 같이 사냥해 줄 친구(또르르)

 

● 단점


1. 인형사세요~! 인형사!

인형이 굳이 필요한지에 대해서 또는 인형의 효용성에 관해 의문을 가진 유저들이 꽤나 많은 편이라 잘 이용되지 않는 편이다. 그래도 던파 유저 수가 많으니 어느정도는 꾸역꾸역 팔리긴 한다는 것과 28호가 있다는 점이 다행이다.

 

 

■ 마법부여가

 

 

 

마법부여 상점을 설치해 장비에 카드로 마법부여할 수 있게 해주거나, 보주를 제작할 수 있는 직업이다. 다른 전문직업처럼 소모품을 만들거나 매번 필요한 직업이 아니기에 수요가 많지 않다. 그래서 이 직업을 선택하는 유저도 적은 편이다. 

 

 

● 장점

 

1. 돈 없이 안되는게 어딨어? 빠른 레벨업

돈만 있다면  재료를 전부 사들이고 제작을 반복해 순식간에 만렙을 찍을 수 있다. 재료만 충분하다면 약 5분 내외로 가능할 정도. 

 

2. 약에 쓰려면 없다. 희귀 직종!

비인기 직종답게 하는 사람이 별로 없고, 막상 마부 하려고 찾아보면 비싼 가격에 마법부여 상점이 열려있다. 이럴때 자신이 마부가라면 찾는 수고도 덜고, 돈도 절약할 수 있다. 

 

3. 경쟁자 수가 없다.

비인기 직종이라는 점이 참으로 안습하지만, 경쟁자가 적어서 자리잡기 편하다.

 

 

● 단점

 

1. 보주 좀 사가세요.

마법부여가의 생산품인 보주는.. 거의 아무것도 팔리지 않고, 아무도 사가지도 않는다. 그리고 만들 필요도 없을 정도로 카드에 비해 효율이 많이 떨어진다. 

 

2. 먹고 살기 힘드네...

주 수입이 마법부여인데.. 위에서 말했다시피 그렇게 자주 이용되는 직업은 아니다. 필요에 의해 활용되는 만큼 찾는 사람이 다른 직종에 비해 많지 않고, 그러니 돈 벌기가 힘들다. 다른 직종이 정규직이라면 이쪽은 비정규직에 프리랜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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