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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앤파이터, ‘죄송합니다.’는 이제 그만! 안톤 레이드 - #4. 공대장편

냐람 2015-11-11 11:04:51

생각보다 받아주는 파티도 없고, 직접 짜볼까 해서 시작한 레이드 공팟. 

2시간에 걸쳐 스펙이 좋은 분들을 많이 모셔서 출발했다. 

 

시작하기 전부터 각 파티에서 이런저런 의견이 나왔지만

전부 들어주다가는 출발을 못할 것 같아서 무리하게 출발한 탓일까? 

 

이곳저곳이 터지기 시작한다. 

“아니, 저렇게 스펙이 좋은데 도대체 왜 터지는거야?!”

 



 

■‘죄송합니다.’는 이제 그만! - #4. 공대장편​

 

● 나쁜 조합

 

파티의 구성은 전력에 굉장히 큰 영향을 끼친다. 필자를 예로 들면 예전에 쿠노이치 2명과 마도학자 1명, 크루세이더 1명으로 구성되어있는 파티보다 쿠노이치 1명, 다크로드 1명, 마도학자 1명, 크루세이더 1명으로 구성된 파티가 훨씬 속도가 빨랐던 경험이 있다. 그럼 공팟에서 주의해야할 조합에 있어서는 어떤게 있을까?

 

① 정제된 혼돈의 목걸이 & 마도학자


마도학자의 설치물은 체력이 존재하며 그 체력이 다하면 파괴된다. 그런데, 딜러가 정제된 혼돈의 목걸이를 착용하고 있다면 상태이상 ‘혼란’에 걸리고 마도학자가 만든 설치물을 전부 박살낼 수 있다. 소환사나 메카닉 등 독립 오브젝트가 파괴될 수 있는 직업은 생각보다 많지만 마도학자의 경우 특히 더 큰 영향을 받는다.

 

▲혼란을 유발하는 목걸이와 마도학자 설치물의 체력. 펑 터져버린다.

 

② 로그 & 타 딜러

 

숙련된 로그라면 스킬을 사용했을 때 몬스터가 어디로 이동할지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벼락출세로 레이드에 오게된 로그라면 스킬들을 난사해서 몬스터가 이리저리 튀게 된다. 조합이 적을 고정시키는 홀딩과 디버퍼라면 좋을지 모르지만, 다른 딜러와 같이 갔다면 다른 딜러는 굉장히 난감해하며 딜을 못넣을 수도 있다.

 

▲로그의 주력기들은 몬스터의 위치를 이동시키는게 많다.

 

 

● 좋은 조합

 

① 소울 브링어 + 마법 딜러

 

소울 브링어의 마법 방어력을 깎는 디버프와 마법 딜러의 시너지는 뛰어나다. 특히 마도학자나 마왕과 같이 고정대미지 형태의 마딜러에게 소울브링어의 유무는 굉장한 차이를 가져온다. 그러나 소울 브링어를 포함시킨 파티의 경우 딜러가 1명이기 때문에 실수에 대해 굉장히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점 주의해야한다.

 

▲ 마법 방어력을 박살 내버리는 몽롱한 눈의 브레멘

 

② 웨펀 마스터 + 물리 딜러

 

웨펀마스터는 ‘극 귀검술 : 참철식’으로 물리 방어력을 깎는다. 물리 딜러들과 효율이 좋은건 당연하지만 런처나 둔기를 사용하는 소드마스터와 같이 고정 공격력을 가진 딜러와 효율은 더 뛰어나다. 

 

단, 검신의 참철식은 크리티컬 시에 발동되는 것이기 때문에 크리티컬이 50%도 안된다면 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또한 검신의 경우 홀딩으로 데려가는 경우가 많은데, 검신 혼자서 홀딩을 할 경우 생각보다 홀딩력은 떨어지기 때문에 숙련도를 확인 하는 것은 필수이다.

 

 

▲ 물리 방어력을 박살 내버리는 참철식

 

 

3. 숙련도를 확인 하는법

 

아이템이 좋다고 안톤 공략을 잘 알고 있는 것은 아니다. 아이템이 좋아도 아그네스의 반사 패턴에 폭딜을 넣으면 파티가 전멸하듯 공략을 숙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고정 공격대라면 못하는 사람이 있을 때 다음을 위해 하나하나 설명해줄 수 있다. 

 

하지만 처음 보는 사람끼리 모인 경우 아이템만 보고 판단하는 경우가 있고, 솔직하게 초행이라고 말하거나 잘 모른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불상사가 생기기 쉽다. 이 때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칭호북 확인이다.

 

▲만약 칭호가 하나도 없다면 조금 불안하다.

 

안톤 레이드 관련 칭호는 순수하게 클리어 횟수를 기록해주기 때문에 칭호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한다면 숙련도 체크를 쉽게 할 수 있다. 물론 쩔을 받아온 사람일 수도 있으므로 가장 중요한건 직접 물어보는 것이다. 

 

칭호북에 칭호가 있는 사람들끼리 공팟을 구성한다면 거의 토벌에 지장이 없다. 기본적으로 칭호가 없는 사람 중에 날먹이 많기 때문이다.

 

 

4. 믿고 걸러야 하는 직업?

 

최대한 소외되는 직업이 없도록 하는 꾸준한 패치 덕에​ 안톤레이드에서 좋지 않은 직업은 그리 많지는 않다. 그렇다면 공팟에서는 어떤 직업을 받지 말아야 한다는 말인가? 

 

답은 쉽다. 단발성인 공팟이기 때문에 캐릭터 숙련도를 요하는 직업은 받지 않는게 좋다. 캐릭터 숙련도가 높아야 하는 캐릭은 “저 캐릭은 잘해야 좋아” 라는 말이 나오는 캐릭터 들이다.

 

▲은장도를 들고 있지만 칭호가 없다. 고민이 된다.

 

 

5. 싸우지 않게 하기

 

가장 중요한 것은 분위기라고 할 수 있다. 공대장의 능력이라는건 조합을 짜는 것보다 처음보기 때문에 손발이 안맞는 사람들을 데리고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서 힘든 상황도 넘길 수 있게 만드는 데에 있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감안하고 싸우지 않고, 힘든 상황을 즉각 공유하게 한다면 레이드 기준으로 부족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끼리도 토벌이 가능하다.

 

 

▲싸우고 함포 방어전을 점거하면 답이 없다.

 

사실 가장 좋은 것은 고정 공격대를 만들어서 손발이 안맞는 사람들을 점차 숙련시켜 손발이 맞는 파티로 구성하는 것이다. 하지만 매주 바쁜 일상 때문에 고정적인 시간에 참석할 수 없다면 직접 공격대를 꾸려서 진행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위에서 말한 것들만 잘 생각해낼 수 있다면 당신도 훌륭한 공팟 공대장으로 기억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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