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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 영웅전유저 발언대 포인트 :글 3 / 댓글 1
  • (스포주의)마영전 프롤로그-북미 이벤트
  • 赤琺士 조회수 3738 / 작성일 11.10.18 01 : 34

북미 마영전 이벤트 Secrets & Lies 이벤트로 마영전의 프롤로그를 모두에게 보여주기로 했다고 합니다.

 

허허....에피 10 끝나면 한국보다 북미에서 먼저 소설이 나오겠군요.

 

어쨋든 현재 EP9 까지 밝혀진 상황에서 스토리를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올라오게 됬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 이벤트에서는 어떤 유저가 소설화 시키고 싶은 내용을 응모해서 그 중 하나를 소설형식으로 올려주는 겁니다.

거기서 뽑힌게 이거죠.

 

 

 

마지막 에피소드의 끝을 보고나니 저는 브린과 같은 의문을 갖게 되더군요. 어차피 나중에 여신이 강림할꺼라고 예언을 했는데 왜 법황청은 억지로 그녀를 소환할려고 했던걸까요? 거기다가 뭔가 이상합니다. 법황청에 의하면 세르하가 예언의 무녀인데 어째서 한번도 여신으로부터 계시를 받은적이 없죠? 분명 성황과 법황청은 우리에게 글라스기브넨보다 더 끔직한 것을 안겨주는 뭔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 Samanta C."(당첨자)

 

 

 

벤샤르트가 죽기 이전, 로체스트의 하수도 밑에서...

 

로체스트의 거리 아래 두 인영이 어둠 속에 서 있다. 그 중 더 큰 덩치를 가진 낡은 갈색 로브의 인영은 마치 그 로브가 불편하다는 듯한 심기였고, 나머지 한 명은 한 눈에 인간이 아닌 걸 알아볼 수 있었다. "그럼 이걸로 계약이 맺어진거군" 인간이 아닌 자가 마치 뱀같은 소리를 내며 그가 말했다. 그 하얀 로브 밑에 있는 비늘이 덮인 얼굴의 표정은 인간이 읽을 수 없는 표정이였고, 그 상대를 해주는 인간은 그런 리저드맨과 같이 있다는 것이 굉장히 불편해보였다.

 

"맘에 안드는군" 그가 말했다. "너의 동료 마족들은 이것을 배신이라고 하지 않겠는가?"

 

그러자 리자드맨이 답하기를 "'마족'이라는 것은 없다 온혈동물이여!"

"그 '마족'이라는 호칭은 그저 너희 인간들이 너희와 닮지 않은 존재들을 부르는 말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 백성들은 언제나 동맹의 주력이였다! 그러나 너희가 '마족'이라고 칭하는 그 더러운 도둑놈들은 우리에게 침을 뱉고 비웃으며 우리를 가축처럼 이용한다. 그러니 이에 관해서는 더 이상 얘기하지 말아라!"

리자드맨은 그의 외침이 울리는 하수구들을 한 번 돌아본 뒤

"너희를 돕도록 하지, 그러니 너희는 우리를 돕도록 해라. 우리는 새로운 고향과 평화를 얻을 것이고, 너희 인간들은 그 뒤 어떻게 되든 우리는 상관하지도 신경쓰지도 않는다."

 

그리고 상대편 인간은 고개를 끄덕인 뒤 떠났다. 둘은 악수도, 작별인사도 하지 않았다. 계약은 체결된것이다.

 

 

 

벤샤르트가 죽기 이전, 아율른의 지하에서

 

남자는 리자드맨과의 만남이 기억나는지 주먹을 꽉 쥐었다. 그 멍청한 짐승은 한 개 이상의 계획이 돌아가고 있다는 것조차 고려하지 않은 모양이다. 놀 치프틴과 그의 평화를 주장하는 세력은 곧 사라질 것이다. 우리가 손을 쓰던, 다른 마족들에 의해 그렇게 되든. 그 쪽 방면에는 위험요소가 더 이상 안 남지 않을거다.

 

그리고 대사...그에게서 얻은 마족들의 의식에 대한 정보가 이 계획의 시작이였지. 지금은 갈기갈기 찢겨진 그 몸으로부터 얻은 정보 덕분에 이제 그는 20년 전의 의식이 왜 실패했는지 그 이유를 전부 알고있다고 생각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할 수는 없었다. 이번에는 성공할 것이고 그들은 모든 인간들을 위해 그들이 해야 할 일을 진행할 '힘'을 얻게 될 것이다.

 

그는 자기 앞에 서 있는 집단을, 원 모양으로 서서 알아듣지 못하는 마족의 언어로 노래하는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들은 전부 검은 옷을 입고 있었고, 그들 사이사이에는 연기가 않나는 파라면서 녹색 빛을 내뿜는 보라색 횟불들이 있었다. 그 빛은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빛을 뚫고 겨우 보일정도로만 빛나고 있었다.

 

"이 의식 전체가 저를 불안하게 만듭니다." 한 젊은이가 속삭였다. 갈색 로브의 남자는 그의 제자에게 보일 수 있는 최대한 인자한 표정을 지어주면서

 

"긴장하지 말거라" 그는 손 하나를 제자의 어깨에 올리면서 말했다. "우리가 하는 일이 인간을 바른길로 이끌어갈 절대적 이익이라는 것을 믿어야 한다.". 젊은 제자가 그 남자의 인간의 대한 찬사와 축복이 이상했다는 것을 눈치챘는지, 챘다면 아마 무시하기로 한 것일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지금 모든 신경을 그 알 수 없는 말을 노래하는 그 검은 집단에 붓고 있었으니까.

 

갈색 로브의 남자는 사실 꽤 불쾌했다. 그가 법황청에 몸을 바친 것은 배신, 중상모략, 살인을 하기 위해 바친게 아니였다. 하지만 또한 그의 경험에 다르면 인간이라는 종족은 그럴 정도의 가치가 없었으며, 만일 길을 안내하는 자가 없다면 평생 가치가 없었을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그가 이 일을 해야 하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것이 순리되로 될것이다. 그 먼 미래에 사람들이 준비가 되었을 때.

노래 소리가 점점 커지고 격렬해지자 남자는 웃었다. 원 모양의 대형의 한가운데에 검은 늪 같은 것이 하나가 생겼다. 곧 새로운 시대가 시작 될 것이다.

 

하지만 뭔가 다른게 나왔다. 뭔가 커다랗고, 해골 같은 모양이. 그것은 빨간 가죽 같은 것을 자신의 몸위에 두르고 있었고 그것의 입에는 너무나도 많은 이빨이 있었다.

곧 주변의 모든 사람들은 뒤를 돌아보고 뛰쳐나가기 시작했다. 출발이 느렸던 한명은 곧 '그것'에게 붙잡히고 말았고, 갈색 로브의 남자는 곧 주변에 피가 튀며 뼈가 부서지는 소리가 들렸다.

그 때 쯤에 그는, 최대한 빨리 달리고 있었다.

 

그는 도망치면서 그의 젊은 제자의 숨찬 호흡소리가, 그리고 나아가 '그것'들의 발이 빠르게 돌바닥을 치고 오는 것이 들렸다. 그는 속도를 늦추지 않으면서, 돌아보지 않고 있는 힘껏 그의 팔을 뒤로 휘둘러서 그의 제자의 얼굴을 쳤다. 그의 제자는 뒤로 넘어져 굴러 떨어졌고, 남자는 사다리를 올라가서 터널을 나갈 때 쯤에 곧 짧은 비명과 뭔가 눅눅한게 찢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그 다음부터 아율른을 벗어나는 것은 쉬웠다. '문'에서 나타난 그 뱀파이어 같은 생명체들은 더 이상 그에게 별 관심을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멀리 도망치는 고기보다 가까이서 붙잡힌 살아있는 고기가 있었으니까.

 

 

콜헨 밖의 한 언덕에서, 벤샤르트가 죽은 이후

 

무너진 종탑에서는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그리고 그 잔해 밑에는 한때 마을의 수호신이 누워있어고 그 옆에서 어린소녀가 그를 위해 울어주고 있었다. 하얀 로브의 리자드맨은 자기 손에 있는 하얀돌을 보고 그것이 마을에 일으킨 혼란을 다시 한번 보면서 만족했다. 생각보다 잘 됐다. 멍청한 인간들은 한 개 이상의 계획이 돌아가고 있다는 것조차 고려하지 않은 모양이다.

 

그는 로체스트의 하수구를 향하면서 천천히 언덕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 옆에서는 인간들의 마을이 무너진 것을 보며 작게 웃는 그의 경호원들의 웃음소리가 들렸다.

 

"온혈동물들이 죽어가는 것을 즐기고 있는 것이냐."

 

그의 경호원은 불안한 얼굴로 고개를 끄떡이였다.

 

"그래서는 안된다. 그들을 동정해야 한다. 그들은 자기들의 진정한 적조차 모르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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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완료에요. 헤유 힘들군요.

스토리를 어느정도 하신 분들은 갈색 로브의 남자가 누군지 전부 알겠죠? 하얀 리저드맨이야 프롤로그부터 나왔지만.

 

그건 그렇고....갈색로브는 더 싫어지고 하얀 리자드맨은 의외로 간지네요....멋집니다.(네타방지를 위해 본명 안쓰겠습니다)

 

정말 소설로 나오면 배로 재밌어질 것 같은 마영전입니다.

 

그러니 데브캣, 어서 빨리 소설과 음반을 내주세요.

비싸도 살게요.

 

p.s 원본을 보고 싶은 분들은 이 링크로 가세요.

-> http://vindictus.nexon.net/News/Content.aspx?boardNo=100&contentNo=00D4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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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게시물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은COOL1WELL9BAD0
  • 라스피 11.10.18 03:13 신고 WELL공감 : 0명
  • 결국 째호가 북미에 다 뺏기는구나...이러다 북미가 공식설정 되것네-_-
  • 아퀼리페르 11.10.18 03:30 신고 WELL공감 : 0명
  • 한국에는 BB가 있습니다아아아아!!
    ㅠㅠ 제길 그러니까 라이센스 허가해달라니까 데브캣.ㅠㅠ
  • 赤琺士 11.10.18 11:01 신고 WELL공감 : 0명
  • 근데 이거 쓴 것도, 작성한 것도 어차피 넥슨이니까 상관 없는게 아닐까요?
    북미팀에 본래 마영전 팀원 다수가 포함돼있다고 들은 적도 있고요.
    오히려 불만을 가져야 하는 것은 북미팀에 신경을 더 써준다는 것인 같아요.
  • 사호주엔 11.10.18 13:57 신고 COOL공감 : 0명
  •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북미는 2차 콘텐츠를 팍팍 지원해주는군요 @ㅅ@ 나중에 번역되서라도 한국에 소설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 赤琺士 11.10.18 23:03 신고 WELL공감 : 0명
  • //사호주엔
    그게 미묘한게....이거 북미 사이트에서 이벤트에 대해서 나왔을 때 이건 이미 재고가 있는 부분을 공개한다는 얘기였어요...어떤 의미로는 마영전 소설이 이미 어느정도 완성 돼있다는 거죠.

    그럼 여기서 2가지 추측이 생기는데,
    본래 마영전 팀이 북미로 가서 스토리를 전부 알려줘서 거기서 만들었다가 첫번째
    두번째는 한국에서 이미 소설을 다 써놓고(이상균님이 있으니) 북미가 그걸 일부 번역해서 올렸다

    전 두번째에 걸고 싶네요...만일 그렇다면 단지 스포하지 않기 위해 아직 공개를 안한거니까요.
  • 아퀼리페르 11.10.19 00:28 신고 WELL공감 : 0명
  • 赤琺士님/ 재고의 가능성이라... 갈수록 생각할 거리가 많아지는군요.

    개인적으로는 북미에서 직접 만들었을 가능성도 있다 봅니다. 북미에 번역된 NT노블들 몇몇은 캐릭터가 달라보일 정도의 의역도 심심찮게 발견된다니까요. 입맛에 맞도록 바꾸는 것을 꺼리지 않는 주의라고 해야 할까요.


    한국에서 이미 소설을 다 썼다고 하기에는 정작 게임 시나리오의 완성도가 갈수록 떨어지는데다... 이상균 팀장 블로그에 질문해보니, 시나리오를 이미 후임 작가에게 전담시킨 상황이더군요. 한편으로는 글쟁이치고 자기 작품 언급을 안 하는 사람이 드문데, 이상균씨는 마영전에 대해 전혀 언급을 안 하고 있습니다.
  • 아퀼리페르 11.10.19 00:29 신고 WELL공감 : 0명
  • 딱 하나, 시나리오 라이터 합동 인터뷰에서 '게임 시나리오와 소설은 다르다. 소설은 작가의 뜻에 따라 자유롭게 상상을 펼칠 수 있지만, 게임 시나리오는 나와 다른 분야의 사람들과 함께 하는 협동이다'라고 말한 것 정도려나요. 어쩌면 이상균 팀장 입장에서 마영전은 일이지 작품이 아닐 수도 있겠단 생각이 좀 들더군요.
  • 아퀼리페르 11.10.19 00:37 신고 WELL공감 : 0명
  • 한편으로는...역대 온라인 게임 중 소설을 낸 게임 중 적지 않은 수가 클로즈 베타, 오픈베타, 상용화 직전과 직후에 발간하더군요. (가장 최근 예는 워렌전기, 아키에이지) 오픈 효과를 극대화하려고, 사람들의 주목을 끌기 위해서죠. 한편으로는 소설은 안 팔리면 재고가 되니, 게임 시나리오가 스포일링하기 전에 서둘러 팔려는 경향도 있고요.

    그런데 나름 명망있는 판타지 작가를 섭외해, 오픈 초기에 소설을 발간해 사람들 주목을 끌지 않고... 스토리가 아무리 좋아봤자 서버 운영력이 별로라는 소문이 파다한 판에 소설을 고개해봤자 신규유저 유치에 얼마나 영향을 주려나요.
  • 아퀼리페르 11.10.19 00:39 신고 WELL공감 : 0명
  • 사실 상 프로작가를 고용해서 소설을 발간하기에는 지나치게 늦은 타이밍인만큼, 국내에 이미 마영전 소설이 쓰여졌고 공개만 안 됐을 거라는 추측은.... 제 생각으로는 모든 경우의 수 중에서 가장 희박한 가능성 아닐까 싶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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