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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게이머발언대 포인트 :글 10 / 댓글 1
  • 개발자들도 나름의 사정이 있는 것은 아닐까?
  • S윌S코르그S 조회수 8897 / 작성일 12.07.25 13 : 14

요즘 들어 디아블로 3에서 산발적으로 일어나는 문제가 눈에 띄는군요.

블리자드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이러한 이미지 깎아먹는 일은 그다지 즐거운 일은 아닙니다.

덕분에 블리자드에서 속히 대책을 세워서 해결해주기만을 바라고 있던차에

얼마전에 마이크 모하임 사장의 글이 올라왔더군요.

 

대부분의 내용은 지금 우리도 그러한 내용에 대해 알고 있다.

해결하기 위해 불철주야 열심히 하고 있으니 기다려달라.

이런 식의 내용이었습니다.

 

그 글을 보고 처음에는 안심이 되었습니다.

블리자드에서도 나름의 해결책을 찾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근데 잠시후 제가 그 밑의 댓글을 확인했을 때 나온 글을 읽어봤는데

 

맨날 말로만 알고 있다고 하고 해결은 언제 해줄거냐

 

이런 식의 글이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참 웃기게도, 제가 마비노기를 한창 플레이하던 시절 마비노기 게임어바웃(이하 마비어바웃)에서 질의서 응답이나 팀장 인터뷰가 나왔을 때 주로 취하던 반응이었습니다.

 

여기까지 생각이 닿고 나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어떻게 동 서양을 막론하고 게임 개발자들이 문제에 대한 사람들의 항변에 똑같은 대답이 나올까?

 

궁금해지더군요. 그래서 사람들이 좋다고 하던 과거의 와우나, 넥슨이 아닌 여타 국내 게임의 경우까지 포함하여 여기저기 살펴보았지요.

 

결과는 역시나 모두 문제에 대한 질문에는 위와 같이 '해결중이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라는 대답이 절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고금을 막론하고, 동서양을 막론하고 게임 개발사들이 문제 지적에 대해서 모두 비슷한 답변을 내놓는 이유가 무엇일까 하고 깊이 생각을 해 본 결과 제가 도출한 결론은

"그들의 입장에선 그 말 밖에 할 수가 없다."라는 결론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문제가 생기면 해결해주겠지 하고 맹목적으로 믿고 기다리라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개발자들도 나름의 사정이 있는 것 아닐까 하고 한번정도는 생각해보시는 편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문제가 생기면 바로바로 핫픽스로 고쳐주면 참 좋겠지만.... 항상 그럴 수도 없는 노릇일겁니다. 최근에 마비노기에서도 넥슨 입장에선 수익에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피시방 프리미엄이 일반 가정집에서도 발현되는 문제가 터져버렸음에도 불구하고 핫픽스가 아닌 다음 업데이트 수정을 고집한 것을 봐도 그런것 같고요.

유저들 입장에선 한시간동안만 문제가 지연되도 속이 타들어가는 심정일 겁니다. 저도 유저인걸요.

다만 그래도.... 조금은 개발자를 믿어주는 자세를 취하는 편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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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게시물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은COOL1WELL12BAD0
  • 반지의두목 12.07.25 17:34 신고 WELL공감 : 0명
  • 사실 사정이 있다기보단... 문제가 있는데 고칠때까지 묵묵부답으로 있을 순 없다고 하는게 맞지 않을까 합니다;;

    핫픽스가 불가능한 경우는 다른 시스템과 코드에 긴밀히 연결된 부분을 고칠 때가 많고.. 그래서 테스트도 만만치않게 시간이 걸리고요.
  • 랏셀 12.07.25 18:42 신고 WELL공감 : 0명
  • 글쎄요....
    PVP를 생각하면 '처음부터 포함되어 있어야 할 것'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패키지로 파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 연결이 필수이고, 경매장을 이용한 지속적인 서비스를 생각하고 있었다면 당연하게도 PVP와 같은 지속가능한 컨텐츠가 처음부터 포함이 되어있어야 했죠.
    난이도만 바꾼 똑같은 스토리와 계속되는 아이템 파밍만으로 디아블로3가 오래가지 못할 거라는 건 처음 나올 때 부터 예상되던 문제였고, 단지 블리자드가 그 문제를 가볍게 여긴 것이 지금과 같은 자승자박의 상황을 만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깡템플러 12.07.25 21:17 신고 WELL공감 : 0명
  • 블쟈는 좀 다른게, 위의 랏셀님 말씀처럼 '당연히 포함되서 나와야 할 것'으로 기대됐던걸 패치로 추가해준다고 해놓고 함흥차사거든요.

    전작에 다 구현해논 기능조차 패치로 구현해준다고 해놓고 1-2년을 끄는데 좋은 소리가 나올수가 없죠.
  • S윌S코르그S 12.07.26 01:47 신고 WELL공감 : 0명
  • 랏셀, 깡템플러 // 불만은 이해합니다만, 제 글의 주제랑은 조금 다른 얘기를 하시는 거 같네요... 제 글의 주제는 문제 발생했을 때 개발자들이 비슷한 행동을 취하는 것에 대해서 말 하고 있는건데...
  • 남현이 12.07.26 10:51 신고 WELL공감 : 0명
  • 음.. 제가 알기로는 단순히 개발자가 패치만 했다고 해서 끝나는게 아니라 이에 따른 QA의 테스트 안정화 등이 모두 거쳐져서 나오는거라 들었습니다.

    그러다보면 오류가 발생하거나 미구현 컨텐츠의 경우라도 실제 유저가 만나보는 시일은 훨씬 길어지는 것이죠.

    이럴때는 누구나 어쩔 수 없이 [지금은 곤란하다. 잠시만 기다려달라.] 라는 말이 나오는거 아닐까요?
  • 랏셀 12.07.26 11:27 신고 WELL공감 : 0명
  • 핀트가 어긋나긴 했군요.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라서 그 말을 하고 있을거라고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뭐, 다들 비슷하게 행동하겠죠.
    다들 사정이 있을 거구요.

    다만, 사람들이 정말로 불만을 가지고, 비난을 하는 것과는 별로 상관은 없을 것 같은 이야기군요.
  • 씨유군 12.07.28 18:37 신고 WELL공감 : 0명
  • 개발자를 믿어주고 싶지만 그러려면 믿음이 가는행동을 해줘야죠....
    마비노기의 경우 박스탬이라는 사행성 아이탬 안낸다고 하고
    한달만에 낸경우도 있고 이래저래 믿음을 저버린일이 많습니다.

    차라리 현재 인지를 했으나 해결에 시일이 걸린다 양해바람
    요런식으로 사과를 진정성있게 하고 유저들을 달래기위한
    작은 이벤트 정도만 해도 유저들이 그렇게 까지 불신감을 대놓고
    들어내진 않을꺼라 봅니다.
  • 씨유군 12.07.28 18:40 신고 WELL공감 : 0명
  • 차라리 일일이 유저의 버그리폿등에 대해 답변을 하는대신
    한달단위로 몰아서 이번달에 확인한 문제점을 한번에 모아서 올리고

    해결된건 해결 그리고 시일이 걸리는건 회사내의 우선순위나
    간단하게 조속한시일내에 해결가능 시일이 걸림

    이런식으로 사측에서 해주면 어떨까 생각도 해봅니다.
  • 무질서한개발 12.08.03 11:42 신고 WELL공감 : 0명
  • ㅋㅋㅋㅋㅋㅋ 사정이 있는 디렉터/수석 기획자가
    "우리의 의도와 맞지 않는다" 라는 말을 하고 게임 중요 시스템을 반토막 내버립니까? 애초에 디아블로 제작/라이브 운영 조직은 온라인 게임의 "온"자도 모르고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 By천사도 12.08.07 05:24 신고 COOL공감 : 0명
  • 뭐...누구에게가 사정이있는거니깐요
  • 로아킨 12.08.21 07:38 신고 WELL공감 : 0명
  • 유저 입장에서 보기엔 개발사에서 별거 안 하는거 같이 보이지만, 실제로는 소규모/대규모 업데이트 이외에 자잘한 이슈가 끊임없이 발생합니다. 유저들이 알아차리지 못하는 선에서 처리되는 일들이 엄청나게 많고, 사업팀에서 요구하는 데이터 자료를 뽑아주는 업무를 하거나 앞으로 패치될 내용에 대한 테스트, 그리고 다른 기획적인 이슈가 있을 때 이를 해결하는 업무도 있지요. 또는 해결하고 싶은 문제라 해도, 이를 해결하려다가 훨씬 더 크리티컬한 이슈가 생겨버리는 상황이라면 아예 뒤로 미뤄버리는 것이 현명한 겁니다.

    이외에 외부적인 압력(이사나 사장의 압력/또는 투자자들)이나 내부적 문제(신입이 대형사고를 쳤어요.),
  • 로아킨 12.08.21 07:44 신고 WELL공감 : 0명
  • 여러국가에서 서비스하는 게임이라면 각 국가별 요청 사항도 체크한 다음 들어줘야 하는데, 그 초점이란게 가장 최고의 수익이 나는 시장에 맞춰져 있으니 상대적으로 수익이 안나는 시장의 요구는 묵살해버리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왜냐하면 여러곳을 전부 만족시킬려면 서로 충돌하는 컨텐츠가 나올 수 밖에 없거든요.

    또 컨텐츠 한개를 업뎃할땐 제안서->회의->확정->개발->개발자 테스트->테섭 업뎃->기획자 테스트->QA->수정->본섭 패치. 이런식으로 이루어지는데, 이 중에서 개발/기획/QA 중 한 곳이라도 눈 돌아가게 바쁜 상태이면 필연적으로 미뤄질 수 밖에 없지요. 뭐 이렇게 여러가지 요소가 작용을 해서, 미뤄지거나 안되는겁니다.
  • 그소년 13.05.07 14:52 신고 WELL공감 : 0명
  • /로아킨 적절한 답변이네요 은근 개발팀에 잡무도 많아요 디자인/QA/기획/마케팅/운영 다 마찬가지구요
  • 댓글쓰기 좋은 글에는 Cool 을~ COOL WELL B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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