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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게임을 잘 알아야 소통할 수 있다”
뉴스센터 > 취재 2012.04.22 15:35   음마교주 (정우철 기자)

CJ E&M 넷마블(이하 넷마블)이 2012년 게임문화교실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올바른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의 일부로, 서울 시립 청소년 미디어 센터와 같이 진행한다.

 

이를 위해 넷마블은 지난 20일 시립 청소년 미디어센터와 게임문화 ESC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문화교실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운영방향을 논하는 자리를 준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가족의 소통이 주제다. 학부모와 자녀, 게임과 문화가 어우러진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게임문화 ESC 프로젝트는 학부모에게 게임을 이해시키는 학부모 게임문화교실, 아이들이 스스로 올바른 이용문화를 만들어가도록 지도하는 청소년 게임문화교실(진로), 온 가족이 소통할 수 있는 가족 게임문화 소통 캠프 등 단계별로 진행된다.

 

 

 

게임 관련 문제, 예방과 치료보다 소통이 먼저

 

게임문화교실 ESC(onE Step Closer to family) 프로젝트의 주제는 ‘소통’이다. 게임 교육 체험을 통해 부모와 아이가 게임문화를 이해하고 올바른 이용 방법을 익혀 가족의 소통의 도구로 게임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획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주도하는 청소년 미디어센터는 지금까지 게임 중독 관련 교육을 시도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게임은 ‘중독’과 관련된 문제가 아닌, ‘소통’의 문제가 원인이라는 점을 발견하고 다른 접근 방식을 고민했다. 부모와 아이가 모두 게임에 대해 알고 있어야 서로 대화할 수 있고, 문제점을 고쳐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게임은 양면성을 갖고 있다. 청소년을 중독시키는 대상이기도 하고, 공통의 주제를 갖고 소통하는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우리나라는 세대극복, 부모와의 소통 등 많은 문제와 게임이 얽혀 있다. 게임문화교실은 예방이나 치료가 아닌, 함께 이해하고 서로 소통하기 위해 준비된 프로젝트다.

 

청소년 미디어센터 임수정 팀장은 그동안 게임중독과 관련해 많은 상담을 진행했다. 하지만 대다수가 상담 과정에서 진로와 소통의 문제로 넘어가고 있다. 부모가 게임을 잘 모르다 보니 아이와 소통이 안 돼서 생기는 문제들이다”고 말했다.

 

넷마블 조영기 부문대표는 게임이 부모와 자녀간 갈등요소가 아닌, 소통을 위한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가족간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긍정적인 게임문화를 조성하는 데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넷마블 조영기 부문대표.

 

 

성교육처럼 게임문화교육도 정기적으로 진행돼야 한다

 

부모와 아이가 게임 때문에 다투는 이유는 의외로 간단하다. 서로 게임에 대해 생각의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지금의 아이들에게 게임은 놀이문화이기도 하지만 또 하나의 사회성을 갖는 도구이기도 하다. 친구들과 게임을 하고 있는 도중에 갑자가 게임을 나가버리면 그 아이는 친구들과의 관계가 소원해지고 따돌림을 당할 수도 있다.

 

하지만 부모들은 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지금의 게임중독 문제는 산업적인 측면과 부모의 입장에서만 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게임을 이용하는 아이가 왜 당장 게임을 그만둘 수 없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등 청소년의 의견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게임문화교실은 소통의 문제를 이슈화하고 밖으로 끌어내려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조언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신순갑 관장은 청소년들이 게임 하는 것을 강제로 막을 방법은 없다. 아이들 스스로가 게임을 건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해줘야 한다. 그 역할을 1차적으로 부모가 담당해야 하기 때문에 서로 소통할 수 있을 정도로 게임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오래 전부터 게임문화교육을 해왔다. 지금은 게임문화 교육이 한 학기에 1회 정도는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성교육을 의무적으로 받는 것처럼 1년에 2차례 게임문화 교육이 진행돼야 한다. 예방 차원에서 전국 실시를 확대해야 한다고 교육부에 제언한 상태다고 말했다.

 

 청소년 미디어센터 신순갑 관장.

 

지난해 게임문화교실에 참가했던 학부모 윤유광 씨는 게임중독 예방교육도 받아봤지만 문화교실은 차별화된 교육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좋았다. 아이가 게임을 할 때 절대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내가 모르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게임을 잘 알아야 지도할 수 있다. 게임용어라도 알면 아이와 대화를 할 수 있다. 소통의 장이 필요하다. 학부모 교육의 의미다. 게임은 문화이지만 소비되는 것이기도 하다. 게임을 잘 배워야 조절할 수 있고, 잘 즐겨야 소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게임문화교실에 참여해 학부모 대표로 참석한 윤유광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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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30회 이상 학부모게임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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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kin (공감 : 2개) 
'소통이 먼저' 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04.23 09:55)
금시윤 2012.04.22 21:36     0 

이게 계속되야 지긋지긋한 셧다운 쓰레기 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이 될듯...

금시윤 2012.04.22 21:38     0 

셧다운, 쓰레기 주제에 건방지다

멘디그롤낭아 2012.04.22 23:31     0 

좋은 취지같네요.
소통이 먼저!

Planeswalker 2012.04.23 06:08     0 

잘 되기를...

개념초월자 2012.04.23 08:00     0 

서로 알아가야지요. 일방통행은 안 되기를 바랍니다.

Anakin 2012.04.23 09:55     2 

'소통이 먼저' 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여명의반 2012.04.23 10:50     1 

당장 그만두려면, 일단 집에 풀장 정도는 있어야 겠죠. 주말엔 해변에서 놀고, 1박 2일로 등산도 가고, 그러다가 가끔 집에서 홈시어터로 친구들과 같이 팝콘 먹으면서 영화보고, 별장에서 바베큐하고, 300만원짜리 망원경이나 거대 수족관이 있고, 테마파크가 넘쳐나는 동네에 살면...그만둘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인생을 즐기는 걸 그만두는 건 한마디로 불가능. 수도사로 태어난 것도 아니고. 어른들도 술마시고 드라마 보고, 칼퇴도 요즘 학생들보다 더 많이 하면서 공부만 강요하는 건 모순이죠....

개념초월자 2012.04.23 10:54     0 

여명의반 // 그것보다 입시제도부터 개선해야겠지요 -..-

VolTaX 2012.04.23 14:41     0 

일단 부모님 스맛폰에 앵그리버드부터 깔아드렸습니다

이름없는괴물 2012.04.23 15:17     0 

"왜" 게임을 하게 되는지 부터 생각해보면 알텐데 말이죠.
친구들이 하기 때문인 이유도 있지만, 놀이 문화가 "컴퓨터게임"으로만 치우쳐저 발전하게 된 것도 문제이죠. 놀이터에서 노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게다가 학원 다니느라 시간대도 다르고 친구들 만날 일도 없어지고 말이죠. 그러다보니 혼자 하는 게임이나 아니면 친구들과 만나도 온라인으로 만나는게 더 편해지는거죠.
게다가 어떤 게임이든 "같이" 해야 재밌는거죠. 혼자하던것도 같이하면서 재미를 느끼게 된다면 혼자 하는게 재미 없어질테니까요. 부모들이 아이들한테 좀 쉬려고 게임 켜주고 놀게 해놓고서 나중엔 못하게 하는게 문제죠.

이름없는괴물 2012.04.23 15:19     0 

게임은 같이 즐길 수 있는걸로 같이 하던가, 자녀가 하는 게임을 부모가 같이 배우면서 하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후자는 부모라도 너무 못하면 좀 짜증이 나니 간단한걸로 하는게 좋을듯-_-;;
결국 이건 "관심"인 겁니다.

매서커 2012.04.23 16:33     0 

10 년 안으로 새배돈과 용돈은 겜 머니로 충전하는 날이 도래 할려나 `~`

좌심방 2012.04.23 17:06     0 

그런의미에서 지금 게임을 즐기는 세대는 나중에 좋은 부모가 되겠군은 개뿔.

天孫太王 2012.04.24 03:17     0 

많은 부모님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텐데 말이죠..

익스트 2012.06.16 13:25     0 

요즘 자식들이 뭔게임 하는지도 모르고있는 부모님들이 너무많죠
소통을 하기위해선 자식이 무슨게임을 하고있는지
그것을 왜하고있는지를 알아야 될겁니다.
저희어머니도 게임의 '게'자도 모르지만 제가하는 게임은 잘알고계시죠

스커닷~ 2012.07.16 20:56     0 

동서고금을 불문하고 이건 당연한 일이 아닐까요. 소통이란게 교집합이 있어야 이루어 지는것이니..

    (좋은 글에는 엄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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