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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0 20:35
‘진짜 새총 발사!’ 앵그리버드 체험파크가 열린다

오리지널 놀이기구 11종, 일산 킨텍스에서 12월 개막
달식 (김진수 기자)


 

10억 회 이상 다운로드. 모바일게임 사상 가장 많이 팔린 게임. 앱스토어에서 가장 빠른 시간 안에 1위에 오른 게임. <앵그리버드>가 가진 기록이다. <앵그리버드>는 게임뿐 아니라 캐릭터 상품도 인기를 얻고 있고, 핀란드와 영국 등에 ‘앵그리버드 공원’이 들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런 열풍에 힘입어 국내에서 <앵그리버드> 체험 행사가 열린다. 픽스코리아와 MBC플러스미디어, 선우미디어는 2012 12 12일부터 2013 2 13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 1전시장 1홀에서앵그리버드 월드’를 개최한다. 1,800여 평 규모의 공간을 사용하는 대규모 체험전시회다.

 

체험 행사에서는 픽스코리아가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제작한 놀이기구가 활용된다. 새총으로 새를 날려 돼지 풍선을 터트리거나, 공을 굴려 돼지를 쓰러뜨리는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앵그리버드 월드’ 전시장 조감도.

 

전시장에는 <앵그리버드>의 게임 특징에 맞게 여러 놀이기구가 스테이지 방식으로 배분돼 설치된다. 8개의 놀이기구는 일반 돼지들을 상대하는 테마로 구성됐고, 3개의 놀이기구가 킹 피그를 상대하는 보스 스테이지로 꾸며져 있다. 관람객들은 스테이지 순서에 따라 행사장을 돌며 총 11개의 놀이기구를 체험할 수 있다.

 

각 놀이기구는 <앵그리버드> 시리즈에 등장하는 새들을 테마로 한다. 첫 스테이지는 레드버드와 선인장이라는 이름으로, 레드버드 공을 굴려 오뚜기처럼 일어나는 돼지 선인장을 쓰러뜨리는 놀이기구다. 터치하면 3마리로 갈라지는 블루버드를 테마로 한 놀이기구는 연달아 설치된 3개의 그네를 타고 공중에서 돼지를 발로 차는 식이다.

 

<앵그리버드 스페이스>를 테마로 한 놀이기구는 슈퍼 레드버드와 무중력 공간을 소재로 삼았다. <앵그리버드 스페이스>에 나오는 돼지들이 비누방울에 들어 있는 점에 착안해 공중에 매달린 아크릴 속에 든 돼지를 향해 새총을 발사하는 방식이다.

 

보스 스테이지는 <앵그리버드>에 등장했던 새총 놀이를 그대로 따온 것도 있다. ‘킹 피그의 성’은 겹겹이 쌓인 구조물 사이에 있는 돼지를 새총으로 맞춰 떨어뜨리는 놀이기구인데, <앵그리버드>에 등장하는 스테이지와 비슷한 구조물을 사용해 게임을 해 본 사람들에게 익숙한 느낌을 준다.

 

보스전 스테이지 성격의 놀이기구인 ‘킹 피그의 성’.

 

행사장을 모두 돌며 놀이기구를 이용하는 데는 2~3시간이 걸린다. 행사 자체가 어린이를 중심으로 기획됐기 때문에 성인은 일부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없다.

 

앵그리버드 월드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행사이기 때문에 안전에도 각별하게 신경을 썼다. 픽스코리아는 놀이기구 제작에 안전한 신소재를 사용했고 놀이기구마다 안전장치를 설치했다. 행사장 바닥에도 푹신한 소재를 깔았다.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킨텍스 행사장 주변에 밥 먹을 곳이 마땅치 않다는 문제는 행사장 내부에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을 배치해 해결했다. 이 곳에서는 샌드위치나 피자 같은 먹거리를 판매하며, <앵그리버드>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공간도 있다. 앵그리버드 월드의 입장료는 성인 15,000 원, 어린이 18,000 원이다.

 

휴식이나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전시장 내부에 마련된다.

 

 


[미니인터뷰] “오리지널 놀이기구로 승부, 30만 명이 목표”


 

픽스코리아 최인호 대표.

 

 

어떻게 앵그리버드 월드 행사를 주최하게 됐나?

 

최인호: 마침 12 12일이 로비오의 창립기념일인데, 로비오는 앵그리버드 공원을 만드는 등 오프라인 행사를 열고 싶어 했고,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 게임을 소재로 한 전시회를 열고 싶었다. 서로의 생각이 일치했기 때문에 이렇게 행사를 기획할 수 있었다.

 

 

왜 직접 놀이기구를 제작했나?

 

차별화를 위해서다. 외국에 생긴 앵그리버드 공원을 보면, 이미 있던 놀이기구에 <앵그리버드>의 캐릭터만 갖다 붙여 놓았더라. 그런데 게임을 해 본 아이들이 오프라인에서 행사를 즐기려면 게임과 잘 맞아떨어지는 놀이기구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이번 전시를 위해 중국 등에서 놀이기구를 찾아봤는데 안전 문제도 그렇고 하나 같이 어디서 봤던 것들뿐이었다. 이러면 돈을 내고 행사장에 들어가는 이유가 없지 않나? 그래서 놀이기구를 직접 제작하자는 결심을 했고, 픽스코리아가 아이디어를 낸 놀이기구를 만들었다.

 

놀이기구를 제작하며 <앵그리버드>라는 게임의 특징을 살릴 수 있는 콘셉트와 안전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래서 새총을 날린다거나 아이들이 <앵그리버드>의 새가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놀이기구를 만들었고, 모든 놀이기구에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앵그리버드>를 소재로 한 놀이기구를 만들기 힘들지 않았나?

 

픽스코리아가 가진 노하우가 있어서 가능했다. 픽스코리아는 지난 9년 동안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 춘천애니타운페스티발 등을 주관해 왔다. 그만큼 전시회를 잘 꾸밀 수 있는 노하우를 갖고 있다.

 

픽스코리아는 게임(택티컬 인터벤션)을 개발하고 있는 회사이기도 하다. 그래서 게임과 전시 행사를 연결시키기 오히려 쉬웠다. 게임을 개발하는 사람들이 있다 보니 게임 내용과 잘 맞아떨어지는 놀이기구를 만들 수 있었다.

 

모든 놀이기구는 조립식이라 행사 중간 중간 교체도 가능하다. 처음부터 놀이기구를 교체할 계획도 세웠고, 전시장에 들어갈 11개 놀이기구 외에 다른 것들도 준비했다. 65일 동안 행사를 진행하며 중간에 예상보다 인기가 떨어지는 놀이기구가 생기면 바로 교체할 생각이다.

 

 

입장료가 조금 비싸다는 느낌도 든다.

 

입장료가 아깝지 않은 행사로 만들기 위해 놀이기구의 차별화뿐 아니라 다른 즐길 거리도 마련했다. 행사장을 모두 도는 데 2~3시간이 소요되는데, 여기에 입장료 2만 원 상당의 드로잉 쇼 공연까지 있다. 그리고 아이클레이 3,000 세트, 알 모양 스티커, 항공권 등을 협찬받아서 나눠 줄 생각이다.

 

모든 관람객들이 놀이기구와 드로잉 쇼를 즐길 수 있고, 일부는 경품까지 손에 쥘 수 있으니 입장료가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일단 ‘앵그리버드 월드’에서 관람객 30만 명을 모으는 것이 목표다. 매일 5,000 명 이상 행사장을 찾아와 준다면 달성이 가능한 수치다. 이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생각이다. 예를 들어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커플을 위한 프로모션을 하는 식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들을 위한 프로모션도 할 생각이 있다.

 

그리고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뒤, 내년 여름에는 부산 벡스코에서 2회 행사를 열 계획이다. e스포츠 결승전이나 지스타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부산이니 만큼 여름 행사도 기대된다.

 

 

※ 픽스코리아의 요청으로 행사 진행상 변경된 내용을 수정했습니다. 성인의 입장료가 12,000원에서 15,000원으로 조정되었고, 예매처가 옥션에서 인터파크로 변경되었습니다. 또한, 행사 조감도와 포스터가 수정되어 이미지를 교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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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니호야 2012.11.28 22:46     0 

여전히 앵그리 버드는 인기가 많은가 봐요? 전 별로 흥미를 못느껴서;;;

Planeswalker 2012.11.29 00:00     0 

헐 ㄷㄷㄷ

Truesavior 2012.11.29 00:36     0 

공간도 겁나 작아보이는데...;

로쇠♥ 2012.11.29 02:44     0 

어린이 입장료가 성인보다 비싸네요 ㄷ

태양전지 2012.11.29 11:44     0 

아이들 있는 부모들은 울고 싶겠네

    (좋은 글에는 엄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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