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키 (이승운 기자)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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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한·중 최강전은 기공사 이재성 우승! 블레이드앤소울 비무제 용쟁호투

3,4위 결정전, 결승전, 한·중 올스타전 경기 영상

 

 

지난 10월부터 진행되어온 <블레이드 & 소울> 비무제 용쟁호투가 11월 22일(토) 한·중 최강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출전한 한국 선수들은 빠짐 없이 강한 경기력을 자랑하며 압도적인 스코어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 [3,4위 결정전] 검통령 이성준, 3:0 스코어로 승리


 

이날 첫번째로 진행된 시합은 3,4위 결정전. 한국의 검사 이성준 선수와 중국의 검사 쉬징린 선수의 대결이었다. 이성준 선수는 전날 있었던 한국 최강자전에서 우승해 명실공히 한국 최강의 검사라는 타이틀을 손에 넣었으며, 쉬징린 역시 이전까지의 시합 중 유일하게 한국 선수를 이기고 올라온 실력자였다.

 

3,4위전에선 시작부터 크고작은 트러블이 발생했다. 중국 선수가 출전하는 시합에선 홍문 6성에 비급도 1개만 사용하도록 규칙이 정해져 있었으나, 선수와 심판 사이의 전달이 어긋나면서 이성준 선수가 찌르기 1편을 제외한 모든 비급을 사용한 것이다.

 

쉬징린 선수의 이의 제기에 의해 1라운드는 무효, 경기 룰 재전달 후 재경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다시 이성준 선수가 복수의 비급을 사용한 것이 문제가 되어 이성준 선수에게는 1차 경고가, 1라운드는 재재경기에 들어갔다.

 

이후 진행된 시합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쉬징린 선수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이성준 선수가 능숙하게 받아치면서 매 판마다 역공에 성공, 스코어 3:0으로 단숨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 [결승전] 기공사 이재성, 역사 탕웬보를 꺾고 최종 우승


 

결승전은 한국의 기공사 이재성 선수와 중국의 역사 탕웬보 선수가 맞붙었다. 이재성 선수는 지난 비무연에서 기공사 중 유일하게 우승을 경험해 봤으며, 탕웬보 선수는 이번 대회 8강 이후의 유일한 역사 참가자다.

 

단순히 상성만으로 본다면 기공사가 압도적으로 유리해 보이는 시합, 게다가 상대가 최고 클래스의 기공사인 이재성 선수인 이상 역사의 승률은 매우 낮을 것으로 예상되어 왔다. 하지만 시합에 돌입하자마자 탕웬보 선수의 경기력이 불을 뿜었고, 흐름은 뒤를 알 수 없는 방향을 향했다.

 

탕웬보 선수의 칼 같은 장악 타이밍과 적절한 CC기에서 이어지는 평타 파괴 콤보, 흡공 타이밍을 정확하게 노린 저항기 등은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한 수준이었다. 이재성 선수를 상대로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경기를 펼쳤고, 몇몇 순간은 승리의 직전까지 밀어붙이는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노련한 경기 운영을 자랑하는 이재성 선수의 벽을 넘는 데에는 실패했다. 이재성 선수는 동파와 얼음 감옥 등을 활용해 수시로 탕웬보 선수의 장악 타이밍을 끊었고, 꾸준한 견제로 생명력을 갉아먹어갔다. 특히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선 각각 장기전까지 이어지며 양 쪽 모두 끈질긴 생존력을 보여줬지만, 누적 피해량 판정에서 이재성 선수가 승리. 스코어 3:0으로 이재성 선수가 한·중 비무 최강자의 자리에 올라섰다.

 

 

 

 

 

■ [한·중 올스타전] 6:2 스코어로 한국팀 압승!


 

이날 대회는 3,4위 결정전과 결승전 외에 한·중 올스타전도 함께 진행됐다. 올스타전에는 한국과 중국에서 각각 선발된 선수들이 4명씩 참가해 11판 6선승제로 실력을 겨뤘다. 한국 올스타로는 사전 투표를 통해 검사 김창현, 린검사 김신겸, 권사 강덕인, 역사 최성진 선수가 참가했다. 최성진 선수는 지난 2013년 비무제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2014 비무제에선 안타깝게 예선에서 떨어진 바 있다.

 

중국 대표로는 기공사 루오위, 린검사 리루이지, 소환사 리종지안, 린검사 우하이성 선수가 출전했다. 리종지안 선수와 우하이성 선수는 각각 한·중 최강전 8강에 출전했던 선수들이다.

 

올스타전 경기는 11판 6선승 중 처음 4라운드는 서로가 공개한 대진표대로, 나머지 5라운드부터는 경기 직전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국의 우하이성 선수와 리종지안 선수가 각각 김창현 선수와 최성진 선수에게서 1승씩 거두며 분전했으나, 최종 스코어는 6:2로 한국팀이 압승을 거뒀다.

 

 

 

 

 

 

 

▲ 한·중 최강전에서 최종 우승한 기공사 이재성 선수.

 

 

▲ 간발의 차이로 패했지만 무시무시한 실력을 보여준 역사 탕웬보 선수.

 

 

▲ 한국과 중국 선수들 모두 훌륭한 경기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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