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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취향에 딱 맞는 캐릭터는 누구? 검은사막 캐릭터 가이드

<검은사막> OBT 캐릭터 선택 가이드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마침내 MMORPG <검은사막>의 오픈 베타 테스트(이하 OBT)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012년 9월 최초로 공개된지 약 2년만에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게 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나저나 독자분들, 어떤 캐릭터를 만들지 결정 내리셨나요? 혹시 외형은 마음에 드는데 전투 스타일이 자신과 맞을지 몰라서 망설이는 분은 없으신지요? 

그런 독자분들을 위해, 디스이즈게임에서 캐릭터 가이드를 준비했습니다. 지난 CBT에서 살펴본 캐릭터들의 전투 스타일, 유저들의 평가를 확인하고 마음에 꼭 맞는 캐릭터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디스이즈게임 필진 아퀼 

 
Q. <검은사막>에는 어떤 캐릭터들이 있나요?

A. 현재 레인저, 자이언트, 소서러, 워리어 총 네 종류의 캐릭터가 준비돼 있습니다. 간단한 캐릭터 소개 및, 3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이하 CBT) 당시 평가를 확인해보시죠.



Q. 각 캐릭터들의 전투 스타일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A. 3차 CBT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OBT 때는 캐릭터의 성능이나 일부 특성이 달라질 수도 있는 점 양해 구합니다.

레인저는 화려한 스탭과 원거리 공격으로 적을 농락하는 궁수 캐릭터입니다. 낮은 체력 때문에 접근전에 취약하긴 하지만, 이동하며 화살을 쓰는 스킬과 강제 다운 스킬로 적의 접근을 막을 수 있습니다.

3차 CBT까지 가장 각광받은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사거리가 가장 길다 보니 적의 패턴을 덜 신경 쓰며 공격을 퍼부을 수 있었거든요. 범위 공격 스킬도 제법 있어 몰이사냥도 편하고요. PvP든 사냥이든 척척 잘하는 캐릭터라며 사랑 받았습니다.


자이언트는 공격 능력이 탁월한 근접전 캐릭터입니다. 덩치에 걸맞는 넓은 타격 범위, 강력한 공격력뿐만 아니라, 제법 빠른 공격 속도도 갖췄습니다. 도끼를 마구잡이로 휘두르며 싸우는 캐릭터라서요. 덕분에 호쾌한 액션을 선호하는 유저들이 좋아했습니다.

능력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점프해서 내려찍는 스킬이 발달돼 있어서 돌진력, 기동력이 은근히 좋았거든요. 공성전에서 돌격 부대 역할을 주로 맡았습니다.

또한 4명의 캐릭터 중에서 가장 다채로운 잡기 기술을 사용합니다. 잡기 기술로 시작하는 콤보를 잘 맞추면 적을 단번에 제압할 수 있습니다. 쫀득한 타격감은 덤이고요.


소서러는 원거리 마법과 근접 격투 마법을 고루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캐릭터입니다. 근접 격투 마법의 효율과 위력이 아주 좋은지라, 레인저와 달리 사격전 뿐만 아니라 근접전도 어느 정도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근접전과 사격전을 병행해야 하는데다 방어력이 낮아서 조작 난이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화력과 공격 범위가 우수해 육성하기는 의외로 편한 직업입니다. 또한 이동 회피기와 파생 스킬이 우수한지라, 유저의 숙련도에 따라 크게 강해질 수 있는 캐릭터이기도 하고요.

워리어는 검과 방패를 사용하는 수비형 근접전 캐릭터입니다. CBT 때는 4명의 캐릭터 중에서 가장 공격 범위가 좁지만 방어력이 가장 좋고, 적을 넘어뜨리거나 경직을 주는 스킬을 활용해 ‘이론상’ 최소한의 피해만 받고 근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캐릭터로 평가 받았습니다.

연계기를 익혀야 하고 이동기가 빈약해서 조작하기 어렵긴 하지만, 공성전에 꼭 필요한 캐릭터입니다. 워리어 부대가 일렬로 선 채 방패를 세우면 좁은 길 정도는 간단하게 막을 수 있거든요. 1:1 대결보다는 단체전, 그중에서도 수비전에 특화됐다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Q. 어느 캐릭터를 키워야 레벨을 빨리 올릴 수 있을까요?

A.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파이널 테스트 기준 ‘전투속도만 따지면 자이언트가, 실질적으로는 레인저나 소서러가 빠르다’는 평가가 가장 많았습니다. 자이언트는 사냥속도 자체는 빠르긴 하지만, 맞아가며 싸우는 전투 방식 때문에 물약값과 수리 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반면 레인저와 소서러는 원거리 공격 스킬과 준수한 범위 공격 스킬을 고루 갖추고 있어서 여러 마리의 몬스터를 단숨에 처치하는 ‘몰이 사냥’을 하기 아주 편합니다. 그래서 ‘돈을 아끼며 키운다면 자이언트의 레벨 업 속도는 소서러나 레인저보다 떨어질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죠.

한편, 워리어는 CBT 때 육성 속도가 가장 느린 캐릭터로 평가됐습니다. 타격 범위가 가장 좁은데다 공격 속도가 은근 느려서 몰이 사냥에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 때문이었죠.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OBT 이전의 이야기입니다. 신규 범위 공격 스킬이 추가되거나 여타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은 있으니 말이죠.


CBT 기준으로는 레인저, 소서러가 육성하기도 편하고 빠르게 레벨업하기도 좋았습니다.

 
Q. 어느 캐릭터가 가장 조작하기 쉽나요?

A. CBT 기준으로는 레인저가 가장 조작하기 쉽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적이 접근하기 전에 녹여버릴 수 있었으니까요. 또한 불리해졌다 싶으면 재빨리 도망갈 수 있었고요. 완벽히 다루려면 연구를 해볼 필요가 있지만, 무빙샷만 어느 정도 익히면 기본적인 전투는 무난히 소화할 수 있는 캐릭터였습니다.
 
그 다음 자이언트가 편했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동작이 커서 백어택을 맞기 쉽다는 약점이 있지만, 워낙 체력이 좋아 어지간한 타격은 버텨낼 수 있었거든요. 공격력이 좋아서 여러 적을 단번에 처치하기도 좋았고요. 
 
소서러, 워리어는 액션게임에 익숙한 유저에게 추천하겠습니다. 소서러는 위력과 효율이 좋은 근접 격투 마법을 잘 활용해야 하는데, 체력이 약해서 눈치 보며 접근전을 걸어야 하거든요. 워리어는 반격기와 적을 쓰러뜨리는 연계기를 익힐 필요가 있고요.
 

접근전 타이밍을 잘 잡는 센스, 순간이동 회피기 사용 요령을 갖추면 높은 위력을 보여주는 소서러.


Q. 각 캐릭터마다 공성전에서 어떤 역할을 맡는지 궁금합니다.

A. 수비전을 할 때는 워리어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상기한대로 워리어가 무리 지어서 길목을 막으면 뚫기 어렵거든요. 레인저도 수비 역할을 주로 합니다. 원거리 공격으로 돌격하려는 적의 기세를 미리 꺾을 수 있으니까요.

자이언트는 수비 진영과 공격 진영 어디서든 활약할 수 있습니다. 수비 진영에서는 워리어 부대 바로 뒤에 붙어서 돌파한 적을 처치하는 역할을 합니다. 공격 진영일 때는 점핑 어택 스킬로 워리어 부대의 수비를 뚫는 돌격 부대 역할을 하고요.

소서러는 다른 캐릭터들을 보조하는 역할을 주로 합니다. 수비 진영일 때는 워리어 뒤에 붙은 채 견제 마법을 날리며 상대편의 돌진을 방해하는 역할을 하고, 공격 진영일 때는 수비 진영을 무너뜨리는 자이언트를 도와 돌파구를 마련하는 역할을 하죠. 체력이 약해서 최전선에 서지는 않지만, 부족한 곳을 채우는 소방수 역할을 하기엔 충분합니다.
 

내성으로 통하는 문을 막고 있는 워리어 부대의 모습
 

Q. 타격감은 누가 가장 좋은가요?

A. 잡기 기술도 많이 가지고 있고 공격 속도도 빠른 자이언트가 가장 타격감이 좋은 캐릭터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묵직한 참격을 날리는 워리어가 타격감이 좋다는 평을 받았고요.

소서러는 연타 공격을 장기로 삼는지라 묵직한 타격감을 맛보기 어렵습니다. 대신 빠른 속도로 콤보를 이어나가는 맛은 있습니다. 레인저는 원거리 공격을 주로 쓰다 보니 타격감이 가장 떨어진다는 평을 많이 받고요.


타격감은 자이언트가 가장 좋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Q. 사람과 싸울 때는 어느 캐릭터가 가장 좋은가요?

A. 각 캐릭터의 PvP 능력에 대해서는 의견이 많이 갈리고 있습니다. 일단은 레인저가 가장 괜찮다는 말이 많았습니다. 간격을 유지하며 싸우는 법만 확실하게 익힌다면 말이죠.

자이언트는 잡기 기술로 시작하는 콤보만 잘 맞추면 상대를 단번에 제압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고수일수록 잡기 기술에 잘 안 넘어가주므로, 자이언트의 가장 강력한 콤보를 맞추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고요.

워리어는 실력에 따라 크게 나뉘었습니다. 얼마 없는 돌진기와 견제기를 잘 맞추는 사람은 연계기를 활용해 상대를 잘 제압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상대를 따라다니는 것만으로도 버거워 했으니까요.

소서러는 잡기 기술이 하나도 없어서 결정타를 날리기 어렵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회피기가 좋으니 잘 피하기는 한데, 체력이 약해서 한 번이라도 제대로 맞기 시작하면 금방 죽는다는 약점도 있었고요.

다만 OBT 때는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습니다. 대략 레벨 40 이상이면 PvP를 할 수 있었던 CBT와 달리, OBT 때는 레벨 50 이상 돼야 PvP를 할 수 있다고 하니까요. 또한 캐릭터 밸런스 패치도 얼마든지 이뤄질 수 있어서 ‘누가 더 PvP에 강하다’고 단언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Q. 무슨 캐릭터를 할지 정했습니다. 그런데 캐릭터 생성을 하려는데, 별자리를 꼭 선택하라고 합니다. 이건 무엇인가요?

A. 별자리는 캐릭터 성향을 정하는 것입니다. 같은 별자리를 지닌 NPC와의 친밀도에 영향을 주기도 하고요. 아직 어떤 별자리를 선택하면 구체적으로 무슨 이득을 얻는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각 별자리의 성향은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캐릭터 가이드는 여기까지입니다. 마음에 쏙 드는 캐릭터를 만드시길 바라며, 게임에서 만나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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